[홍콩]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건강식 수요 확산
조회2005■ 새로운 맛의 피서음식을 찾는 홍콩의 소비자들
6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홍콩에서도 평상시에도 건강식을 챙겨 먹는 관습이 있지만 여러 매체와 한국 여행을 통해 학습한 덕에 홍콩의 소비자들도 한국의 보양식을 여름철 별미로 찾고 있다. 현지의 건강식과 비슷한 삼계탕은 이미 익숙하며 이에 더 나아가 기존의 홍콩의 건강식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맛과 영양을 갖춘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 기대수명이 긴 홍콩의 여름 건강식
한의학에서 말하는 효능을 가진 재료 중에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춰 폐와 간을 맑게 하고 열을 낮추거나 몸 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재료를 사용하여 탕을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홍콩의 여름 건강식이다.
생선을 주재료 하여 만든 보양식. 생선외에 대추, 생강, 마, 연밥 등을 넣어 비장과 위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
이외에도 더운 날씨에 수분 부족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토마토, 수박 등 수분함량이 많은 채소나 과일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에서도 익숙한 토마토, 수박 외에도 동아, 여주 등도 자주 소개가 되며 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한다.
채소 과일을 통한 수분 섭취로 더운 여름에 걸리기 쉬운 열사병 예방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
■ 적절한 응용방법 소개로 한국농수산식품에 대한 친숙도 제고 필요
인삼처럼 잘 알려진 식재료는 많은 소개를 통해 익숙해져 실제로 많은 판매가 이뤄지지만 익숙한 식재료라도 한국산일 경우에는 익숙하지 않아 소비자가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를 이해하는 홍콩의 건강식품 유통체인인 HK JEBN 자체적으로 한국의 좋은 농수산물을 이용하여 현지에 맞는 제품을 내놓거나 한국산 농수산물을 이용한 레시피 공유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건해산물, 건채소를 이용한 제품 및 레시피 공유로 한국농수산식품에 친숙도제고를 고취시키는 HK JEBN |
■ 시사점
올해 홍콩의 여름은 평소보다 더 습하고 더울 것이라는 홍콩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평소에 여름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홍콩인들에게 한국의 오미자나 미숫가루 또 조선의 왕들이 즐겨 마셨다는 제호탕 등의 현지화를 통해 홍콩의 건강식에 대한 수요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성 품목 발굴 및 소개를 통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소비 저변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출처: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식욕부진에 대한 피서 음식 추천 기사
영양사 추천의 더위에 좋은 음식 9가지에 대한 기사
여름에 좋은 한방탕 레시피 8가지 기사
https://www.cosmopolitan.com.hk/cosmobody/summer-soup-recipes
한국 드라마에도 나오는 한국 건조식재료에 대한 기사
2024 홍콩 여름 날씨 예보 기사
문의 : 홍콩지사 허진규(paul.hur@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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