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더위로 인한 아이스크림 및 무알콜 음료 판매량 급증
조회1475■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특정 식품 판매량 급증
□ 주요 내용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올해 여름 러시아 전역이 전례 없는 무더위를 맞이함에 따라 아이스크림, 무알콜 음료, 맥주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동 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아이스크림과 무알콜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8.5%에서 31.4%까지 급증했으며, 이 외에도 크바스, 생수 그리고 차가운 수프 등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제품에 대한 판매량 증가율은 조사 방법 및 기간 등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리서치 기관들과 관련 업체들 모두 한 목소리로 이례적인 더위를 맞아 위 식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전하고 있다.
□ 닐슨아이큐(NielsenIQ) 발표 내용
러시아 최대 리서치 센터 중 하나인 닐슨아이큐는 5월 27일부터 6월 23일까지 크바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4%, 생수가 28.1%, 아이스크림이 25.1%, 아이스티 및 에너지드링크가 18%, 탄산음료가 8.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 센터는 사과향 알콜 음료 및 맥주 판매량 또한 각각 15.3%, 8.9%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류 부문에서도 동일한 추세가 관찰되었다고 전했다.
5월 27일~6월 23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감율
출처: Retail.ru 게시 기사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 요식업체 발표 내용
주요 요식업체들 또한 무더위를 맞아 무알콜 음료, 아이스크림, 커피 등과 같은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퓨전 일식 레스토랑 요식업체 야키토리아(Yakitoria)는 올해 6~7월 레모네이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유명 커피 전문점 원프라이스커피(One Price Coffee)는 자사 레모네이드와 아이스크림 칵테일이 예년보다 각각 27% 그리고 9.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맥도날드(McDonald's) 대체브랜드로 알려진 부크스노 이 토치카(Vkusno i Tochka)는 아이스 커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고, 버거킹(BurgerKing)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2.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요식업체 제품별 판매량 증감율 정리
출처: Retail.ru 게시 기사 및 각 업체 홈페이지 참조 후 모스크바 지사 작성
시사점: 전례 없는 무더위를 맞아 러시아 내 무알콜 음료 및 아이스크림 등의 식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점차 상승하는 여름철 기온으로 인해 해당 식품들의 여름철 수요는 꾸준히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이와 같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적절한 수출 및 판매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Retail.ru. Из-за жары в России вырос спрос на мороженое и прохладительные напитки. 2024.07.09.
문의 : 모스크바지사 이목원(309724@gw.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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