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1편의점 ‘Family Mart’ 비건식품 전용 편의점 인기
조회669■ Family Mart, 비건식품 취급 전문편의점 “식각생활(植覺生活)” 5개 성업 중
대만 제1의 편의점인 Family Mart에서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보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식각생활(植覺生活)”이란 비건식품 전용 편의점 매장 5개점을 대만 전역에서 운영 중이다.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하고 맛있는 비건 상품을 출시하여 비건식품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과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점차 커져가면서 비건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추세이며, 비건식품 전용 편의점 매장 뿐만 아니라 선별된 일반 Family Mart 매장 내에 “비건전문식품 진열대”를 설치하여 증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 대만 채식주의 시장 현주소
‘食力(Foodnext)’온라인 잡지에 따르면, 2018년 세계적으로 채식주의 열풍이 불면서 기존 종교적인 이유로 채식주의를 추구하는 소비자 외에 자신의 건강유지와 전세계적인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공존(ESG차원)을 지지하는 신규 소비자들이 육식 대신 채식을 선택하였다. ‘World Atlas’의 조사 통계에 따르면 대만 채식주의자는 인구의 약 13%로(약 320만)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 미국 CNN은 대만을 ‘10대 채식 선호국’으로 선정했다. 대만 전역에는 약 6천개가 넘는 채식전용 식당이 있다. Family Mart는 2019년 ‘Beyond Meat’의 대체육으로 만든 미래형 햄버거스테이크를 출시하였고, 기타 관련상품, 비건 식품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함께 입점시키기 시작하였다. 관련 매출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중이며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고, 이에 비건식품 전문편의점 브랜드를 출범시켜 운영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 업계 최초 비건전문 편의점
업계 최초인 “식각생활(植覺生活)”은 작년 말 설립 이후(‘23.11월~’24.7월) 누적 매출액이 약 원화로 200억을 넘어섰고, 자체 개발 및 출시한 신규 상품이 2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Family Mart 통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톱5 인기메뉴는 시저샐러드, 구운토마토스파게티, 저염식채소요리, 살라드브리또, 채소참치주먹밥이며 이중 시저샐러드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상품이다. 5개 비건전문 편의점 중 타이베이시 베이토우구에 위치한 ‘관도점’이 가장 큰 규모로 매장 내에서 비건관련 상품 및 채소류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관련 유명 상품도 취급하고 한의사도 상주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Family Mart의 약 140여개 매장에 비건상품진열대를 설치하였고, Family Mart는 모바일 앱을 통하여 관련 진열대가 설치된 매장 위치를 조회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양질의 비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사점 : 최근에는 식품 구매시 지역사회와 주변 환경에 끼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타인과 함께 공존하는 ‘공유와 배려’ 정신을 토대로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Family Mart는 이를 의식하고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대표적으로 육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규 상품개발에 초점을 맞춰 맛과 편리함의 특색을 모두 강조하여 육식에서 채식으로 유도에 노력 중이다. 비건식품을 강조하는 포장과 모바일앱을 통해 손쉽게 비건식품이 진열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채식주의자들의 수요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비건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한국 수출업체는 QR코드 등으로 제품정보를 손쉽게 알려주고, 비건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정보를 제공하여 대만시장 진출 및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 자료출처:
1. https://www.foodnext.net/news/industry/paper/5852970049 (2024. 7. 16)
3. https://www.ftvnews.com.tw/news/detail/2024803W0148 (2024. 8. 3.)
문의처 : 홍콩지사 김성철 과장
문의 : 홍콩지사 김성철(charles.kim@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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