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도주 시장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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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샤오바이(江小白) |
RIO |
메이젠(梅见) |
중국 상반기 온라인 쇼핑축제인 지난 618 판촉 행사에 따르면 티몰(天猫)의 매실주, 과실주, RTD(Ready-to-drink) 주류 등 저도주의 판매량은 전체 주류 수준을 크게 초과했다. 넓은 의미에서 저도주는 알코올 도수가 20도 미만인 알코올 제품을 말하며, 여기에는 황주(黄酒), 와인, 맥주 등이 포함된다. 그 중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도주는 알콜팝(Alco-pop)이라고도 하며, 과실주, 청주, RTD 주류, 일부 무설탕 탄산주(苏打酒) 등이 포함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알코올 도수는 15도 미만이며, 단맛이 두드러지고 알코올 맛이 적고 대부분 과일 맛 등의 풍미가 있다.
iiMedia Research(아이미디어 컨설팅)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저도주 소비자의 음주 유형 선호도는 과실주 42.41%, 와인 40.31%, 맥주 39.53%, 미주(米酒, 쌀로 담근 술) 28.01%, 청주 25.92%, RTD 주류 25.65%, 탄산주(苏打酒) 23.82%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저도주 시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 옵션을 제공한다. 그 중 선호도는 과실주, 와인, 맥주가 1~3위를 차지한다. 천연 과일을 원료로 한 과실주는 달콤하고 신맛이 나며 소비자에게 섬세한 맛의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세련된 삶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과실주는 천연 과일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과실주를 적당히 마시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넓은 의미에서 와인은 과실주의 주요 범주에 속하지만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과일 재배 지역의 영향을 받아 과실주의 생산은 특정 지역의 고유함을 가지고 있다. 반면, 와인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유하기에 적합한 지역 제약 없는 국제적인 술이다. 한편, 맥주는 맛이 더 상쾌하고 약간 쓴맛이 나지만 독특한 맛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동시에 와인에 비해 저렴한 맥주는 비교적 많은 대중들의 선택을 받는다.
사람들의 소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저도주 산업도 발전하였으며 지역 제약이 있어 보급률이 낮던 주류 제품들이 대규모로 생산되어 중국 전역 및 세계 각지로 운송되었고, 이에 중국 저도주 산업도 점차 다양한 발전 양상을 보였다.
iiMedia Research(아이미디어 컨설팅)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소비자가 저도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장샤오바이(江小白) 26.18%, RIO 21.73%, 메이젠(梅见) 19.63%, 우메노야도(梅乃宿) 15.97%, 설희(雪姬) 14.92%, 참이슬14.40%, 청하 12.83% 등의 순서를 기록하였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저도주 브랜드는 주로 중국 현지, 일본, 한국에서 왔으며 매실주 브랜드가 제일 많았다. 그 중, 메이젠(梅见), 우메노야도(梅乃宿), 설희(雪姬)는 매실주 브랜드, 청하는 청주(사케) 브랜드, 장샤오바이(江小白)은 고량주 브랜드, RIO는 칵테일(RTD 주류) 브랜드, 참이슬은 소주 브랜드이다. 상위 3개 장샤오바이(江小白), RIO 및 메이젠(梅见)은 모두 중국 현지 브랜드로 중국산 저도주 브랜드가 중국 저도주 시장에서 더 큰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중국 현지 저도주 브랜드의 제품 유형은 고량주, 매실주 등 4가지로 다양하며, 한국, 일본 브랜드는 각각 소주와 청주를 위주로 하여 국가별, 지역간 술 문화의 차이를 보인다.
iiMedia Research(아이미디어 컨설팅)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저도주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데 우려되는 요인 중 종류는 52.88%, 알코올 도수는 40.05%, 브랜드는 37.43%, 가격은 35.60%, 맛과 식감은 34.82%, 포장 외관은 32.20%, 구매혜택은 16.23%, 광고 모델은 15.71%를 차지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소비자가 저도주를 마시는 상황을 분석해보면, 중국 소비자의 48.05%는 평소 휴식을 취하거나 조금 마시고 싶은 경우에 저도주를 마시고, 37.89%는 기분이 좋을 때, 33.98%는 식사 중에, 32.42%는 기분이 다운될 때, 27.73%는 잠들기 전에 저도주를 마신다.
iiMedia Research(아이미디어 컨설팅)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저도주 개선사항에 대한 중국 소비자 의견 중, 49.74%는 KOL, 뉴미디어 등 MZ세대 타겟 맞춤형 홍보방식 강화 필요, 40.58%는 제품별 타깃 소비층 취향 맞춤형 포장 패키지 변화, 35.86%는 편리한 구매방식 구축 필요, 35.34%는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 필요, 28.80%는 더욱 다양한 맛 개발 필요, 23.3%는 합리적인 가격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시사점
저도주 소비자 집단은 대부분 젊은 층에 해당하며, 제품 포장, 다양한 풍미와 제품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서적 가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에 한국 기업들 또한 MZ세대가 좋아하는 새로운 저도주 제품을 개발하여 중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저도주 제품을 SNS 플랫폼 내 인기가 많았던 ‘편의점 칵테일’ 마케팅 활용 등 타켓 취향 맞춤형 홍보를 통해 중국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다.
문의 : 베이징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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