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FOOD 시장, 5년간 1.5배
조회1368▶K-FOOD 시장 현황
한국 음악과 화장품 등이 일본 젊은 소비자들 생활 속에 스며들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은 '제4차 한류 붐'으로 불리는 가운데 식품 업계에도 영향을 주어 한국 관련 식품 시장은 확대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대형 식품업체들은 한국 식품 'K-FOOD' 관련 상품을 출시하여 간편하게 한국 요리를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전문 조사 회사 인티지의 데이터를 기초로 아지노모토(味の素)가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한국 관련 식품의 시장 규모는 약 290억 엔으로, 2018년 대비 약 1.5배로 성장했다.
▶냉동식품 호조
한국 식품 업체 CJ의 일본법인 CJ푸드재팬이 출시하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ビビゴ)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식 만두와 김치, 조미료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상품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3월에는 라인업을 추가해서 7개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신상품은 모두 냉동식품이다. 일본에서 한식을 접하는 기회는 많지만, 재료나 양념을 구하기 어려워서 집에서 한식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그런 니즈에 맞게 CJ푸드재팬에서는 본격적인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이나 밀키트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식품 업체 대상의 일본 법인 대상재팬은 2021년부터 김밥 등 냉동식품 판매를 시작하여 현재는 약 20품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가 높은 한국 요리는 일본 소비자들도 적응하기 쉬워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기업도 한국 관련 식품 출시
일본의 대형 식품업체들도 K-FOOD 관련 상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지노모토(味の素)는 한식 조미료 「Cook Do KOREA!」를 리뉴얼해 2024년 8월에 출시했다. 상품 종류를 2개에서 4개로 늘리고 패키지 디자인도 변경했다. 2024년에는 약 10억 엔 매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니혼햄(日本ハム)도 2023년에 한국 요리를 전자레인지 조리로 즐길 수 있는 반찬 브랜드 「K-KiTCHEN」을 출시했다. 1편으로 양념치킨과 닭갈비 2개 상품을 출시했고, 2024년 2월에 잡채 등 2개를 추가했다.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산해 상품의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시사점>
최근 일본에서 젊을 층을 중심으로 한국 음악, 화장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식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한국식품 시장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본 업체들도 한국식품 관련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그와 차별화를 시킬 수 있는 제품 제안이 필요하다. 일본 식품에 없는 한국 식품 특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일본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일본경제신문 2024년 9월 9일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014ZB0R00C24A8000000/
◦아지노모토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jinomoto.co.jp/cookdo/korea/
◦니혼햄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ipponham.co.jp/products/dishes/#asia
문의 : 오사카지사 미야무라 유이(yuimiyamura@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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