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anook.com]

▢ 주요 내용

1. KFC 태국 x 불닭, 매운맛 협업으로 주목

 ㅇ KFC 태국이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맛 브랜드 불닭과의 협업을 통해 KFC의 시그니처 치킨을 한층 더 매운맛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공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2. '불닭 덩크 윙즈', 강렬한 한국의 매운맛으로 승부

 ㅇ KFC 태국은 최근 불닭 핫소스를 활용한 '불닭 덩크 윙즈(BULDAK DUNKED WINGS)'를 선보였다. 바삭한 KFC 치킨 윙에 불닭의 강렬한 매운 소스를 더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 이번 신메뉴는 KFC 태국의 대표적인 매운 치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하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KFC 태국 마케팅 책임자인 수하일 림바다는 "우리는 팬들에게 궁극의 매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세계적인 브랜드 불닭과 협업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KFC의 시그니처 치킨과 불닭의 매운 소스를 조합해 기존보다 더 강렬한 매운맛을 완성했다. 단순한 매운맛을 넘어, 계속해서 먹고 싶어지는 중독적인 맛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3. K-FOOD의 해외 시장 확장 기대, 현지화를 통한 소비자 공략

 ㅇ 이번 협업은 ‘불닭’ 브랜드가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 시장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조각 치킨 형태로 출시된 ‘불닭 덩크 윙즈’는 2조각에 49바트(한화 약 2천원)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 메뉴도 함께 출시되었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특히, 매운맛을 선호하는 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매운맛 한국 음식 챌린지가 다시금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챌린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KFC Thailand 유튜브 채널, KFC Thailand 틱톡 채널, Paul G Eats 유튜브 채널]

 ㅇ 또한 이번 협업은 K-FOOD의 해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식품(K-FOOD)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불닭과 같은 대표적인 K-FOOD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점차 K-FOOD와 현지 프랜차이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시장 공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사점

 ㅇ 이번 협업은 K-FOOD의 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매운맛을 선호하는 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한국의 매운맛을 대표하는 ‘불닭’과 같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KFC 태국과의 협업은 단순히 제품 출시를 넘어, 한국식품이 글로벌 프랜차이즈와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세트 메뉴 구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전략을 펼침으로써 K-FOOD가 태국 내에서 더욱 대중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ㅇ 이러한 흐름은 향후 K-FOOD의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전반에 걸친 시장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불닭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식품 브랜드들이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와 협업하거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할 경우 한국식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류의 영향과 함께 K-FOOD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향후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현지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ㅇ 출처: https://more-lively.com/kfc-thailand-x-buldak/

https://mgronline.com/business/detail/9680000020360

https://www.sanook.com/travel/1451707/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