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냉동식품 시장 동향

냉동식품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소비자들은 보다 빠르고 쉽게 식사를 준비 할 수 제품을 선호하면서, 냉동식품은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채식과 비건 식단의 확산으로 냉동 야채와 식물성 단백질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온라인 식료품 채널 확대와 냉동식품 배송 기술의 발전은 냉동식품의 온라인 판매를 가속화시켰다.

스태티스타(Statista) 통계 자료에 따르면,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냉동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유럽 냉동식품 시장의 총 규모는 약 725억 달러이다. 주요 국가를 살펴보면, 독일은 유럽 최대의 냉동식품 시장으로, 시장 점유율 약 19%, 시장 규모 138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영국(약 17%, 123억 달러), 프랑스(약13%, 94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2026년 유럽 전체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약 997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며, 주요 국가들의 시장 규모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까지 독일의 시장 규모는 40% 증가한 194억 달러, 영국은 38% 증가한 170억 달러, 프랑스는 41% 증가한 1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독일

독일 냉동식품 판매량을 보면 베이커리 제품(baked goods)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2023년 기준, 베이커리 제품은 전체 시장 판매량의 약 27%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야채류(13%), 냉동 조리식품/즉석식품(frozen meals, 12%)이 뒤를 이었다. 또한, 감자류와 피자도 각각 10% 이상의 시장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영국

영국의 냉동식품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간편식 수요 증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외식 물가 상승 등을 주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5년간 냉동식품 시장 가치는 약 36% 증가했다.

2023년 기준 현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냉동식품은 감자튀김 등 감자 제품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야채류, 생선가공품, 아이스크림, 즉석식품, 냉동피자 순으로 이어졌다.

❍ 프랑스

프랑스 냉동식품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3-2024년 시장 성장률은 3.4%로 나타났으며 특히나 짭짤한(Savory) 냉동 제품이 4.1%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달콤한(Sweet) 냉동 제품은 1.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소비자들이 짭짤한 맛의 냉동식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 시사점

유럽의 냉동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건강 및 비건 트렌드, 온라인 유통 확대 등의 요인이 시장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최신 트렌드와 주요 국가별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 개발 및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면, 이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343099/sales-value-of-frozen-food-by-european-country/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509378/frozen-foods-sales-distribution-by-product-group-germany/

https://www.statista.com/topics/12788/frozen-food-market-in-the-united-kingdom/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126960/variation-annual-products-frozen-food-value-by-category-france/

https://internationalsupermarketnews.com/archives/18853#:~:text=Market%20Overview&text=According%20to%20recent%20market%20research,%E2%82%AC95%20billion%20by%202030.

문의 : 파리지사 이재현(jaehyun.lee@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