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 생굴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사례 증가
조회3950생굴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사례 증가
미국 시애틀-킹카운티 보건국이 여름철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생굴을 먹고 장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늘자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애틀-킹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애틀의 한 레스토랑에서만 생굴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사태가 3건이 보고됐다. 보건국은 해당 레스토랑에서 생굴로 인한 감염 사례가 6월 9일에 2건, 6월 17일에 1건씩 보고돼 6월 22일 해당 레스토랑의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연간 비브리오균 감염 발생은 약 8만여건이며 이 중 사망자만 100여명에 달한다. 발병의 대부분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시기인 5월과 10월 사이에 집중된다.
시애틀-킹카운티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연간 비브리오균 감염 발생이 20~9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5년간 연 평균 약 30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발생률이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시애틀-킹카운티 비브리오균 발병 추이
출처 : FoodSafetyNews
비브리오 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구토 및 고열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는 몇 시간 내 나타나기도 하지만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시애틀-킹카운티 보건 당국은 비브리오균 감염을 예방을 위해서 여름철에는 굴을 비롯한 조개류의 해산물은 가열, 조리한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교차감염을 막기 위해 조리도구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FoodSafetyNews : 07.13.17
[시사점]
ㅇ 최근 미국 정부는 자국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해 FSMA 등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임. 특히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 감염 등 각종 식품 위생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기로, 보건당국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음. 한국식품 수입업체들도 해산물 뿐 아니라 여름철 식중독 유발 우려가 있는 식품들의 주의가 요구됨
LA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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