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제과점들, 소금 사용량 20-30% 줄여
조회2142○ 주요내용
카타르 보건부(Ministry of Public Health, MoPH)의 건강 증진 및 비전염병 관리 책임자 Dr. Al Anoud bint Mohammed Al Thani는 보건부가 베이킹시 소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카타르 전역의 여러 제과점과 협력했다고 전함. 그 결과 자발적으로 빵 생산시, 20%에서 30%까지 소금사용을 줄이는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힘.
카타르 식품부는 빵 자체뿐만 아니라 빵 생산에 사용된 반죽을 주기적으로 검사하였고 그 결과 제과점에서 제빵시 소금 사용을 줄였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함. 제빵에서 소금양을 줄이는 것을 필두로, 카타르에서는 현재 모든 음식에서 소금양을 줄이기 위한 점진적 시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음식에 많은 양의 소금을 사용하게 되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주로 고혈압과 심장 및 신장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전하며, 이를 근거로 WHO는 1인당 일일 소금 섭취량을 하루 5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음.
2012년 카타르에서 실시된 18세에서 64세사이의 비전염성 만성 질환과 그 위험 요인에 대한 전국 조사에서 고혈압 유병률은 여성은 37.7%, 남성은 28%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옴. 카타르 성인의 50%는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 을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비전염성 질병 부담 위험 요인 : 1. 건전하지 못한 식습관 2. 흡연 3. 음주 등
카타르 보건부(Ministry of Public Health, MoPH)는 3월 12일부터 3월 18일까지 세계 소금 인식 주간을 기념하여 여러 행사를 개최함. 이 행사는 음식에 많은 양의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 어떤 위험성을 야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 활동을 포함함.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한 일련의 활동은,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에 부합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한 관계 부처의 노력의 일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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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카타르 정부 역시 국민들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국가 비전으로 삼아 국민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권장하고 특히 소금 섭취량의 제한에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는 모습은, 비전염성 만성질환이 만연해 있는 다른 아랍 국가에서도 국민 건강 증진에 대한 고민과 함께 보다 심층적인 솔루션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 출처
2018. 3. 11. The Peninsula
https://thepeninsulaqatar.com/article/11/03/2018/Bakeries-in-Qatar-reduce-salt-usage-by-20-30-percent-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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