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2018
일본 인스턴트라면 시장 과거 최고치 경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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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스턴트라면 시장 과거 최고치 경신 전망
□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 예상
○ 인스턴트라면 시장 과거 최고치 경신 전망
- 2018년 일본의 인스턴트라면 시장은 봉지라면, 컵라면 모두 판매량이 전년을 웃돌고 있으며 1~11월까지의 누계(수량 기준)는 전년 대비 3.5% 증가 추이다. 12월 한 달간 판매 부진이 있어도 올해 1년간은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즉석식품인정협회에 따르면, 2018년 즉석면류 JAS(일본 농림규격) 검사 수량은 1~11월 누계 43억 282만개(전년 대비 3.5% 증가)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봉지라면은 12억 5,597만개(전년 대비 4.7% 증가), 컵라면은 30억 4,477만개(전년 대비 3.0% 증가), 컵라면(생면)은 207만개(전년 대비 10.8% 증가)라고 한다.
- 非JAS 제품을 포함한 즉석 면류 총 생산량(일본 즉석식품공업협회 조사)은 2018년 4~10월 누계 32억 7,032만개(전년 대비 3.3% 증가)로 생산액은 3,392억 300만엔(전년 대비4.2% 증가)으로 나타났다.
- 인스턴트라면의 판매가 증가한 이유로는 저출산, 고령화와 1~2인 가구의 증가로 봉지라면 또는 미니 컵라면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 또한 올해 일본에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난 것을 이유로 분석하는 업계 관계자들도 있다. 그로인해 인스턴트라면을 보존 식품으로 구매, 보관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 6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인스턴트라면 시장
- 일본의 인스턴트라면 각 회사들은 소비자들에게 긴 시간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들을 앞세워, 수요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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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닛신의 치킨라면 |
산요식품의 삿포로 이치방 미소라면 |
* 이미지 출처 : 닛신, 산요식품 각 회사 홈페이지
- 2018년에 발매 60주년을 맞이한 「치킨라면」과 50주년을 맞이한 「삿포로 이치방 미소라면」 등이 인스턴트라면의 판매를 견인했다.
- 「치킨라면」은 기존의 제품에 김치를 추가한 「악마의 기무라」와 소용량 타입의 제품을 출시해 각각 젊은층과 노년층을 공략하였으며, 「삿포로 이치방 미소라면」은 각종 프로모션과 더불어 금색 패키지에 프리미엄 건더기(닭새우)를 넣은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 앞으로의 시장 전망
- 일본 인스턴트 라면시장에는 현재 일본 국내 업체 외에도 한국과 중국 업체가 진출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국내 업체의 점유율에 비하면 크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SNS와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 나가고 있다.
- 최근 다른 식품업체들은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 내년 10월의 소비세 인상 등의 원인으로 가격 인상을 시행･검토하고 있다. 반면, 일본 인스턴트 라면업계는 매출 확대를 통해 이익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현재 가격 인상은 보류하고 있지만, 추후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꺾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일본 식품신문(2018.12.10.)
https://www.shokuhin.net/2018/12/10/topnews/%E3%80%88%EF%BC%92%EF%BC%90%EF%BC%91%EF%BC%98%E5%B9%B4%E5%8D%B3%E5%B8%AD%E9%BA%BA%E5%9B%9E%E9%A1%A7%E3%80%89%E4%BB%8A%E5%B9%B4%E3%82%82%E9%81%8E%E5%8E%BB%E6%9C%80%E9%AB%98%E6%9B%B4%E6%96%B0%E3%81%B8/15820/
- 일본 식량신문 (2018.12.26.)
https://news.nissyoku.co.jp/news/special/detail/?id=KUBO20181217030914365&ic=110
□ 시사점
○ 인스턴트 라면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1천억개 이상이 팔리는 글로벌 식품이다. 일본은 인스턴트 라면의 원조임을 앞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 인스턴트 라면은 최근 수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신라면’ 뿐만 아니라 ‘불닭볶음면’과 ‘라면사리’ 등의 새로운 상품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 과거에는 매운맛을 즐겨 찾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아 한국의 다양한 인스턴트 라면을 소개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운맛을 즐기는 층이 늘었다. 또한 한류드라마의 인기로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에 매운맛, 차별화 가능한 맛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한다면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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