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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2019

일본, 지비에(야생 사슴, 멧돼지 고기) 이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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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멧돼지와 사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농림수산성 조수대책실에 의하면 야생 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2017년도 164억엔에 이른다. 


 O 농림수산성은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수렵으로 잡은 사슴, 말, 멧돼지 등 야생 동물의 식육을 지비에라고 부르며, 지비에 소비를 권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포획한 야생 사슴 및 멧돼지의 식육처리시설을 인증하는 국산 지비에 인증제도를 제정했다.


 □ 지비에의 이용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도 농림수산성 조사에 따르면, 전국 식육처리시설의 식육용 판매량은 펫푸드용을 포함하여 1,519톤으로, 전년도 대비 30% 증가했다. 지자체별로 식육용 이용량은 홋카이도가 503톤으로 1위를 차지하며 효고현(90톤), 톳토리현(61톤) 순으로 나타났다. 홋카이도는 사슴 고기의 소비가 대부분이며, 효고현은 과반수가 멧돼지 소비로 보인다.  


 O 지자체 및 지역단체도 지비에 소비확대를 위해 홍보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톳토리현 내에서는 사슴고기를 메뉴에 활용하는 음식점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톳토리현에서 식육처리된 사슴 고기는 수도권 레스토랑에서도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 지비에 인증을 받은 회사 중, 타카라즈카지비에공방은 사슴 고기의 이력관리 전용 어플을 개발하기도 했다. 포획부터 식육처리와 판매, 재고관리 작업이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어플을 통해 소비자는 상품의 QR코드로 포획한 장소와 시기 등 이력을 알 수 있어, 안심하고 지비에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일본경제신문ジビエ利用量 シカの北海道が首位 イノシシの兵庫続く(2019.01.14.)

일본농업신문ジビエ利用27%増捕獲の1割、需要拡大を農水省調べ(2018.12.03.)


□ 시사점  

  O 한국도 일본과 유사하게 농작물 피해, 야생동물 포획 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일본의 인증제도 내용 및 벤치마킹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O 야생동물 식육의 투명한 유통과정 정립과 처리시설 확보 등을 통해 식육으로서 가치 확보와 식품위생이 확보된 안전한 식육의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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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축산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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