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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2019

일본, 심각한 태풍피해 현황

조회3630

  초대형 태풍이었던 태풍 19(하기비스) 및 올해 태풍에 따른 농림수산 관련 피해액이 1700억 엔을 넘어서는 것으로 발표됐다. 10월 말 현재까지 태풍은 총 21개가 발생했으며 그중에서 3개의 태풍이 도쿄를 관통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발생 시킨 태풍은 태풍 15(파사이)와 태풍 19(하기비스)이다.



태풍에 따른 농림수산업 피해현황

19호 하기비스

(10월 28일 기준)

15호 파사이

(10월 10일 기준)

농림수산피해액

1,223억8,000만 엔

509억2,000만 엔

주 요 내 역

농작물

106억6,000만 엔

(1만 4222ha)

116억7,000만 엔

(1만 8225ha)

나무

4억2,000만 엔

(122ha)

5억9,000만 엔

(139ha)

농업용 하우스

24억9,000만 엔

(3993건)

271억7,000만 엔

(2만2,016건)

축산용 시설

3억 엔

(297건)

28억7,000만 엔

(985건)

농지

150억5,000만 엔

(7,908개소)

2억7,000만 엔

(189개소)

농업용 시설

483억9,000만 엔

(8547개소)

10억9,000만 엔

(390개소)


현재도 조사 중이며 이후에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자료출처 : 일본농업신문 2019.10.29.



태풍 15(파사이)의 영향

·    일본 각지에서 피해를 불러온 15호 태풍 파사이가 가장 큰 피해를 준 지역은 치바현(千葉県) 이었다. 현재 집계된 농림수산 피해만 500억 엔이 넘으며 폭풍우에 따른 직접적 피해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정전이나 유통망 단절 등의 피해를 고려하면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양식물고기 1만마리(23)가 떼죽음을 당하고 어선이 침몰하는 등 수산물 피해도 20억 엔을 넘어섰으며 생산시설, 냉장시설 및 창고의 피해가 낙농업, 축산업 등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풍 19(하기비스)의 영향

·    올해 발생한 전 세계 모든 태풍 중에 가장 크고 강력한 태풍이라고 알려져 있는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력은 일본열도에 상륙하기 전부터 대단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상재해로 지정하여 태풍에 대비하고 마트에서는 사재기가 일어나는 등 흔치 않은 풍경이 벌어졌으며 일본 열도를 공포에 떨게 한 태풍이다.

 

·    카나가와현(神奈川県) 하코네(箱根)에서는 24시간 강수량이 1000mm에 육박하고 요코하마(横浜)시 에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43.8m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위력의 태풍이었으며 거기에 따른 피해도 엄청났다. 142개 하천이 범람하여 농지 및 민가가 물에 잠기고 제방이 24군데 붕괴 되었으며 배수관이 역류하는 등 폭우에 의한 피해로 호쿠리쿠(北陸) 신칸센 120량이 침수되었다. , 강풍으로 창문이 깨지고 농작물이 피해를 받는 등 단일 태풍 피해로는 역대 최대의 피해액을 기록했다.

·    현재 일본 언론은 10월 소비세 인상보다도 태풍에 의한 피해복구가 더 걱정이라고 보도 할 정도로 동()일본 지역은 현재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복구 작업이 장기화 될 전망으로 보인다.

태풍에 따른 사재기 현상

태풍으로 진흙에 덮인 배추 (이바라키 현)

사진출처 : 아사히디지털 신문 10/23 기사



태풍 이후 잇따른 복구 난항

·    ()일본지역에는 최근 막대한 피해를 안긴 태풍 19호에 이어 태풍 21호의 영향에 따른 폭우가 이어졌다. 이러한 태풍의 영향에 의해 신선식품의 가격상승은 당장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피해지의 출하량을 생각한다면 가격상승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특히, 일본 국내 배추 생산량 1위 지역인 이바라키현(茨城県)에서는 배추의 피해액이 현()내 최다인 32,000만 엔 이었으며 배추 등의 야채와 청과물의 가격상승이 겨울 나베(냄비)요리시즌에 악영향을 미칠 듯하다. ()일본 지역에서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는 농작물들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전반적인 농작물들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농작물 피해 현황>

지역 ()

품목

금액규모

이바라키 현 (茨城県)

배추

3억 2,000만 엔

나가노·이와테 현 (長野·岩手県)

사과

8,400만 엔 이상

도치기 현 (栃木県)

딸기

20억 엔 이상

후쿠시마 현 (福島県)

46억 엔 이상



태풍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노력

·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 리테일은 최근 나가노현(長野県)산 사과 지원판매를 시작했다. 태풍 19호에 따른 영향으로 피해를 받은 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이며 다음번에는 이와테현과 후쿠시마현의 농산물도 검토 중이다. 운영점포에서의 판매를 통해 피해지역의 생산자들을 지원하며 수도권의 약 80점포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시행한다. 슈퍼마켓은 각 지역의 농가와의 유대관계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깊은 협력관계의 일환으로 지원판매를 진행 중이다.

 

자료출처 : 닛케이MJ 1030일자 신문

               농림수산성 홈페이지

 

: https://matome.naver.jp/odai/2157136424761254401

http://www.maff.go.jp/j/saigai/typhoon/191011/index.html

(농림수산성 공식홈페이지)


시사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연재해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되었다. 올해의 일본은 태풍 피해가 심각했는데, 연이은 태풍 직격탄으로 농작물에도 큰 피해가 발생됐다. 올해는 한국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양국모두 하루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한다.

〇  일본의 경우, 겨울철 배추는 나베(찌게)와 김치의 주원료로, 대형 유통업계 판촉의 큰 축인데, 태풍피해로 배추생산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예전에도 주원료 배추부족으로 인해 제품이 모자라 적극적인 김치판촉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런 시기에는 한국산 수입김치의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배추 이외에도 일본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딸기 등 주요 농산물 부족이 우려되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일본시장을 모니터링 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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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일본 #피해상황 #농작물 #태풍 #자연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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