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morskstat(연해주 통계청)에 의하면 '4월 연해주 지역 식료품 가격 및 인상'에 대하여 조사를 해보았으며, 그 결과 연해주 지역 식료품 가격이 매월 대폭 인상 중 이라고 발표하였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오이와 토마토, 곡물류와 의약품 가격은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기록 하고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자가격리가 지속되고 있어 자연스레 식료품 수요는 급증하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중국산 식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던 연해주 시장에 중국산 물품의 불안정한 공급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 통계청의 결과에는 지난 3월~4월 한달 간 연해주 내 채소 소비자 판매 가격이 평균 9%대 인상을 기록 하였다고 되어있다. 토마토와 오이의 가격은 15~21%로 큰 인상 폭을 기록하였고, 러시아 내에서 재배가 되고있는 사과, 감자, 사탕무, 양배추, 바나나, 당근 등은 중국의 공급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있었음에도 2~9% 인상하였다.

○ 소금, 밀가루, 설탕은 각각 3%, 5%, 9% 증가하였으며, 파스타와 시리얼, 쌀 등의 가격은 4~5% 인상하였다. 이 외에 마요네즈, 오징어, 홍차, 달걀, 치즈가 2~3% 인상하였다. 통조림 제품 6%, 소고기 간 11%, 알코올 제품 1%의 가격 인상한 것으로 통계 되었다.

                                                                    <극동 러시아 지역 대형 하이퍼마켓 '삼베리'>
  
○ 중국 국경의 출입 통제로 인한 문제는 가격 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중국과 교류를 하던 수많은 화물업종 종사자들이 각 국경지에서 차량에 물건을 싣고 통관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사건도 있었다. 

○ 국경 출입 통제로 인한 수입 물품 불안정 공급외에도 수입되는 식료품 가격 인상에는 러시아 루블의 평가절하, 연해주 지역 식료품 개별 포장화 지시 등 여러 추가적인 요인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었다.

○ 이 외에 의료 제품도 4~5% 인상을 보였으며, 컴퓨터 및 통신기 등의 가전제품도 빠른 속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성냥조차도 4%의 인상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