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ㅇ Charoen Pokphand Foods(CPF) 가 기존 Fresh mini-mart 의 규모 확장을 위해 새로운 슈퍼마켓 개념으로 태국 전역으로 확대시킨다고 한다. 농업 및 식품 대기업 CP그룹의 Prasit Boondongprasert 사장은 다음 달 태국 나콘 랏차시마 도시의 Pak Chong 지역에 CP Fresh 슈퍼마켓의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ㅇ  3천만에서 4천만 바트 수준의 투자가 들어가는 새로운 CP Fresh 는 기존 CP Fresh mart 형식의 5배에 달하는 500㎡ 규모의 공간을 가지게 된다. 편의점 물품을 주로 판매하였던 기존의 마트는 냉장 식품, 농산물 그리고 양념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요리 서비스와 앉아서 식사가 가능한 좌석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ㅇ Prasit 사장은 새로운 CP Fresh 는 CP 그룹 산하 및 외부 제조업체의 다양한 제품을 태국 가정에 공급하는 슈퍼마켓 몰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CP Fresh 와 기존의 CP Fresh Mart의 운영은 CPF의 자회사인 CPF 트레이딩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ㅇ 새로워진 CP Fresh 는 Tesco Lotus hypermarket, Makro 그리고 기존의 CP Fresh Mart 와 함께 CP 제품을 태국 가정에 보급하는 또 다른 채널이 될 것이다. CPF 는 태국 주요 도시에 CP Fresh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amphun 지방에 기존의 100 스퀘어미터의 규모가 아닌 200-300 스퀘어미터의 면적을 가진 새로운 CP Fresh Mart 컨셉을 가지고 오픈하였다.  

 ㅇ 새로워진 CP Fresh Mart는 기존의 매장을 현대화하여 냉동식품 대신 냉장식품에 더 중점을 두도록 재설계를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60개 지점까지 재설계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2~3개월 동안 나머지 매장에 대해서 재설계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ㅇ Prasit 씨는 올해 50에서 100개의 새로운 CP Fresh Mart를 새로 열 계획이라고 말하며 회사의 목표는 앞으로 몇 년안에 2,000개의 CP Fresh Mart를 그리고 향후 6년에서 7년에 걸쳐 태국 내에 총 5,000개의 지점을 갖는 것이라 덧붙였다. CP Fresh Mart 는 현재 태국에 400개 그리고 베트남, 인도, 라오스, 캄보디아와 터키에는 300개 이상의 해외 지점이 있다. 

▢ 시사점

 ㅇ 기존의 편의점 형식의 CP Fresh Mart 가 새롭게 변화한다.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쉽게 판매하는 물품을 취급했었으나 냉장식품, 농산품 그리고 양념장까지 물품의 영역을 넓히고 규모도 기존의 매장보다 넓히며 변화를 시도하였다. 새로운 판매채널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더 편리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CP 의 제품 뿐만 아니라 외부 업체의 다양한 제품마저도 취급한다고 한다. 이로써 기존의 미니마트 개념에서 슈퍼마켓 화된 새로운 CP Fresh Mart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ㅇ 농산물의 생산, 제조가공, 축산 및 축산가공에 이르기까지 식품제조 산업의 거대 기업인 CP에서 기존의 세븐일레븐 편의점과는 차별화되는 슈퍼마켓 형태의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에 확장을 하고 있다. 물론 CP 관련 생산 식품이 대부분 차지하겠지만, 기존의 마켓과 차별화되는 컨셉, 다양한 양념류 등의 취급확대 등의 CP Fresh Mart 운영철학 등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 고추장, 쌈장 등 소스류와 김치 등의 신규 입점, 판매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