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나트륨 다이어트中
조회4229■ 일본의 식염상당량
· 일본인의 1일 식염섭취량*은 평균 10.1g(2018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이다. 2020년부터 권장 섭취량을 낮춰 발표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성인 기준 식염 기준 5g을 웃돌고 있다.
* 식염상당량(食鹽相當量) : 식품에 들어있는 나트륨 양을 소금의 양으로 환산 한 값. 나트륨(mg)×2.54÷1,000=식염상당량(g)으로 환산
<일본의 1일 권장 식염상당량(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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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2005년 |
2010년 |
2015년 |
2020년 |
건강한 성인 남성 |
10.0미만 |
9.0미만 |
8.0미만 |
7.5미만 |
건강한 성인 여성 |
8.0미만 |
7.5미만 |
7.0미만 |
6.5미만 |
*자료 출처 : 「일본인의 식사섭취기준」2005·2010·2015·2020년판 |
■ 저염(低鹽) 상품 개발·판매에 주력
· 일본의 대표 간장 제조업체인 키코만(キッコーマン)은 최근 저염 간장 매출이 5년 전과 비교해 1.5배 증가, 키코만의 가정용 간장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염분을 66% 줄인 간장 신상품을 출시, 염분 함유량을 각각 25%, 40%, 50%, 66% 줄인 간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키코만 저염 간장 상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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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5%, 40%, 50%, 66% 염분 함유량을 줄인 상품) *이미지 출처 : 키코만 상품페이지 |
· 라면 제조업체 닛신식품은 면과 스프의 염분을 30% 줄여 식염상당량이 3.2g인 컵라면을 출시했다. 일본에서는 라면뿐만 아니라 과자 등에서도 소금 덜어내기가 진행 중으로, 코이케야(湖池屋)는 소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감자칩 상품을 출시 했으며, 후지빵(フジパン)은 염분을 80% 줄인 저염식빵을 출시했다.
<후지빵 나트륨 80% 이상 낮춘 저염식빵 상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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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후지빵 홈페이지 |
· 저염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상점 「무염닷컴(無塩ドットコム)」은 일반 마트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종류의 무염상품 200점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판매 1위 상품은 일본인의 밥도둑인 우메보시(梅干し, 일본식 매실 장아찌)의 무염(無塩, 염분 0%) 상품이다.
<식염 미사용 우메보시 상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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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무염닷컴 홈페이지 |
□ 시사점
○ 최근 일본에서는 건강에 좋고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를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염분, 당질, 합성보존료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에 유통되고 있는 고추장, 쌈장, 라면 상품군에서 나트륨 등의 함유량을 낮춘 제품은 일본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니케이MJ, カップ麺・ポテチ「減塩」拡大中(2020.07.03.)
· 「일본인의 식사섭취기준」2005·2010·2015·2020년판
· 키코만 상품페이지(https://www.kikkoman.co.jp/kikkoman/chougenen/index.html)
· 후지빵 홈페이지(https://www.fujipan.co.jp/news/0054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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