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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2020

러시아, 돼지고기 수입 중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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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농업은행의 지식산업 센터는 올해 상반기 비CIS 국가로부터 수입된 돈육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 및  돈육 관세도입에 기인하며 정확하게는 전년 동기대비 98% 감소하였다.(1천 톤) 금액적으로 1억 7천만 달러에서 3백만 달러로 감소한 수치이다. 따라서 돈육 수입중단은 더 이상의 가격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레이 달노브 센터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돈육 수입 매력도가 상승한 점과 러시아 관세도입으로 인하여 수입량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할당량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25% 관세가 부과된다. 참고로 2018년-19년 간 러시아는 10만 톤 상당의 돈육을 수입하였다.  


○ 위와 같은 이유로 러시아 농업은행 분석가들은 올해 돈육 수입은 주로 유라시아 경제공동체(EAEU) 회원국으로부터 이루어 질 것이며 물량은 10만 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체 육류 소비량의 1% 미만 수준이다. 


○ 올해 러시아 수입육 시장 규모가 줄어든 주된 이유는 국내 생산량의 증가가 가장 크다. 국내 돈육 생산량은 12.6% 증가하여 518만 톤으로 집계되었다.(‘19년 460만 톤) 국내 생산량의 증가는 거래가격의 인하로 이어졌고 이로 인하여 수출국들은 러시아 수출의 매력이 줄었다고 평가하고 방향을 돈육 소비가 높은 아시아 국가로 전환하였다. 


○ 러시아 농업부의 분석 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돈육 생고기의 거래가격은 KG당 86.16루블(1.3달러)로 전년 동기에는 108.43(1.7달러)이었다. 당시 브라질산 돈육의 가격은 이보다 30-40% 높았고 관세를 제외하더라도 경쟁력 없는 수준이었다. 


○ 러시아의 양돈 시장은 향후 3년 간 국내 돈육 생산량은 설비 강화로 약 백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중 3분의 1은 수출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구매력 수준이 가격과 수요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경제부의 예측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내 실질소득은 3.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현 상황에서 돈육 수입량 감소는 거래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막고 양돈농가의 수입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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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축산물 #러시아 #비관세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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