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ㅇ 8월 4일 미얀마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Shwe Taung Real Estate Co Ltd』와 일본의 『AEON Mall Co Ltd』는 미얀마에 대규모의 쇼핑몰의 투자, 개발, 관리, 운영하기 위해 합작투자(Joint Venture)하였음을 발표. 합작 투자법인은 7월말 미얀마 투자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얻었으며, “Shwe Taung”이 합작투자법인 지분의 30%를, “Aeon Mall Maynmar Co Ltd”가 70%를 나누어 가짐
 
ㅇ 미얀마의 첫 번째 AEON MALL은 양곤 내 Dagon Seikkan 타운십에 건설될 예정이며, 공사는 내년 중순경 시작되어 2023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음. 1억 8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쇼핑몰은 17.6에이커(약 21,500평) 대지에 5층 건물로 구성되며, 약 200개의 매장과 2,300대의 주차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임.
 
ㅇ 합작투자법인은 첫 번째 AEON MALL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쇼핑몰을 개발,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이번 합작투자에 대한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미얀마의 쇼핑 기준과 생활 경험이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합작투자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high end 쇼핑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며 결과적으론 더 나아가 투자와 경쟁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됨.
 
ㅇ AEON은 일본 및 전 세계 172개의 AEON Mall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2023년 AEON Mall Myanmar에 체인형 대형소매점(General Merchandise Store, GMS)라는 새로운 소매점 형태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애완동물 관리 및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브랜드도 같이 이온몰에 도입할 것으로 기대됨.
 
ㅇ Shwe Taung Real Estate Co Ltd는 미얀마에서 가장 큰 쇼핑몰을 소유, 관리, 운영하는 업체로 199년에 미얀마에 처음으로 현대적 쇼핑몰 개념을 도입하였으며(Junction Center 8 Mile) 총 6개의 Junction 쇼핑몰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관리 총 면적은 100만ft2(약 2만8천평)에 달함.
 
ㅇ 이러한 소매업계의 움직임은 지속되는 COVID-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내 소매분야에 대한 장기적 관점을 염두해둔 것으로 보임. 일례로 2020년 4월 태국의 대형유통체인 Siam Makro가 양곤 내 밍글라돈 타운십에 하이퍼마켓을 개점한 것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임.
 
ㅇ Euro Cham의 소비자 가이드 2020에 따르면 현재 전체 소매점 중 현대 소매점의 비중이 10%이나, 2020년까지 2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소비자의 선호도와 소비행동이 변화함에 따라 미얀마 대도시를 중심으로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증가주세를 보이고 있음. 소비자 가이드는 또한 미얀마 내 약 25만여개의 소매점 가운데 식료품, 편의품, 섬유, 의약품, 의류가 전체 소매점 가운데 45%를 차지해 상위 5개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힘. 또한 현지 소매업체와 글로벌 소매업체 모두 유통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하였음.
 
ㅇ 미얀마 상무부는 2018.07월부터 2019.12월 기간 동안 30개의 외국자본 도소매 신청 사업자를 허가하였으며, 현지-외국계 합작법인에 대해서는 신청 사업자 전체를 허가하였음. 유통업 개방 이후부터 소비재, 식품, 생활용품, 의약품, 기계제품, 건설자재, 농자재, 전자제품에 대한 외국자본 유통·도매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하였고 대표적으로는 태국계 MyCare Unicharm, DKSH와 네덜란드계 유니레버(Unilever), 스위스의 네슬레(Nestle) 등의 기업이 있음.

▢ 시사점
 - 2018년 7월 이후 미얀마의 유통업이 외국인에 개방된 이후, 다수의 외국계 유통회사가 진출하였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성향도 변화하고 있음.
 - 최근 COVID19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태국계 MAKRO가 매장을 오픈하고, AEON MALL이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미얀마 유통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음.
 - AEON MALL 오픈과 함께, 많은 일본계 브랜드와 제품이 같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 
 - 일본 제품의 다수 진입으로 한국 제품과의 경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얀마 사람들에게 좀 더 친숙한 K-Drama, K-pop, K-Food, K-Beuaty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한류마케팅과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함.

▢ 기타 참고자료<미얀마 주요 쇼핑몰 현황>

▢ 참고 기사
https://www.mmtimes.com/news/myanmar-japan-develop-new-large-scale-shopping-mall-yangon.html
 https://eurocham-myanmar.org/uploads/89f2f-website---consumer-goods-guide-2020.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