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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 2020

카자흐스탄, 더운 여름에도 꽁꽁 얼어버린 아이스크림 소비

조회2894

연중 아이스크림 소비가 가장 많은 계절은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듯이 바로 여름이다.

실례로 카자흐스탄 북쪽 지역은 계절과 관계없이 연중 아이스크림을 소비하나 남쪽 지역은 봄과 여름에만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디저트를 먹는 경향이 있다.

 주요내용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1987년에 설립되어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인근 CIS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주요 아이스크림 제조사 중 하나인 Balmuzdak담당자 말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생산이 전년대비 크게 줄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약 15,000~16,000개 박스 즉, 800,000개의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데 금년도의 경우 CV19 팬데믹이 시작되는 동시에
소비자 수요가 낮아지면서 생산량이 약 50% 가량 감소했다.
작년부터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고 있는 인기제품도 예외가 아니다.

업체 담당자는 아이스크림 수요 감소의 원인으로 CV19 대응 정부정책에 따라 모든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꼽고 있다.
카자흐스탄인들은 아이스크림을 여가를 즐기면서 먹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심켄트 상공회의소 관계자도 심켄트 소재 아이스크림 공장도 비슷한 상황이라 밝히며 아이스크림 수요 감소에 대한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들었다.
첫 번째로 CV19 확진자 및 의심환자였던 경우 더 이상 찬 음식인 아이스크림을 먹기 꺼리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국민 전반적으로 구매력이 감소한 것도 원인이다.
마지막으로 앞서 아이스크림 업계 담당자의 말처럼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시설, 대형유통매장, 영화관 등의 영업이 제한됨에 따라
대량으로 아이스크림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었다.

이러한 아이스크림 소비 감소는 4월까지만 하더라도 카자흐스탄 아이스크림 제조업계 선두주자 Shin-Line가 전년대비 아이스크림 소비량이 14%나 늘었다는 발표와 매우 대조적이다.
발표 당시에는 강력한 격리조치로 인한 우울감을 집에서 가족들과 아이스크림과 같이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서
이겨낸다는 심리학적 분석이 있었다.
단기적으로는 가구 단위 구입이 늘어 아이스크림 소비량이 늘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업 단위 대량구입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시사점

거리 및 물류 특성 상 한국산 아이스크림이 카자흐스탄에 수출되고 있지는 않지만 이러한 소비 패턴은 음료 등 기본적으로 차갑게 먹는 제품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여름 등에만 집중된 더위해소용 제품을 연중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홍보마케팅 방안을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출 처

- https://inbusiness.kz/ru/news/koronavirus-povliyal-na-lyubov-kazahstancev-k-morozhenomu

- https://foodindustry.kz/v-kazahstane-vyrosli-prodazhi-morozhen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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