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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2020

코로나19 극복과 환경보호 노력, 베트남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조회2498

20209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노이지사 K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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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과 환경보호 노력, 베트남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2020914, 하노이지사

 

키워드 : 소비재, 환경오염, 코로나19

베트남 환경오염 현황

- 1986년 베트남 경제개방 이후 해외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인한 급격한 도시화 진행 및 경제발전에 따른 인구 증가로 인해 도로 및 각종 건축물 건설, 공장 및 산업구역 증가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음

- 아직까지 베트남에서는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비닐류 등 재활용 쓰레기 등을 분리 배출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처리시 효율성이 낮은 매립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환경문제가 점차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는 고형폐기물 처리기술 개발 및 확대, 신규 처리시설 및 매립지 건립,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중단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등 환경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음

페트병을 쌀로 교환해주는 물물교환 프로그램 시행

- 일반적으로 베트남의 경우 일반 가정 및 회사 등에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마트 등에서 페트병에 담긴 물 또는 음료수를 구입하여 음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페트병을 재활용하거나 처리하는 기술력 및 여건을 갖추지 못해 사용되어 버려지는 페트병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이에 따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Uy Ban Mat Tran To Quoc Viet Nam) 호치민시 1군에서 `20.9.1.부터 페트병을 쌀로 교환해 주는 물물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였으며, 관련 뉴스기사에 따르면 위 프로그램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많은 실업자 및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과 동시에 환경보호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음

- 응우옌티응아(Nguyen Thi Nga) 호치민시 1군 인민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페트병을 쌀로 교환해주는 물물교환 프로그램은 가정이나 길거리 등에서 쉽게 수거할 수 있는 페트병을 일정량 모아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가 지정한 장소에 가지고 가면 가져간 페트병의 무게에 비례하여 일정량의 쌀로 교환해준다고 밝혔음

- 동 프로그램 개시 후 2주가 지난 `20.9.13일 현재까지 페트병과 교환된 쌀은 약 1톤 수준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으며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및 호치민시 1군 인민위원회에서 코로나19가 안정

될 때까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현지 뉴스를 통해 홍보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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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Uy Ban Mat Tran To Quoc Viet Nam)와 호치민시 1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물물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실업자 및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 증대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음

- 민간기업에 대한 친환경 제품 사용 권고 등 베트남 정부의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으며, 베트남 주요 소비층인 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한국 수출기업들이 베트남시장 진출시 친환경적인 측면을 강조한 포장재 등을 활용하여 제품을 홍보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페트병을 쌀로 교환해 주는 물물교환 프로그램 시행 관련 뉴스기사

https://tuoitre.vn/mang-chai-nhua-den-doi-gao-mien-phi-o-tp-hcm-2020091313073429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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