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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2020

미국, 팬데믹 기간 동안 늘어난 스낵류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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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작성 : 뉴욕지사 atseungyeon@gmail.com

미국, 팬데믹 기간 동안 늘어난 스낵류 소비

 -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4월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내 스낵류 소비는 8% 증가했다고 함. 한국에서도 크게 유행하는 단짠(달고 짠) 스낵류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음.

 - NPD그룹은 팬데믹 기간인 4월 한 달 동안 37%의 소비자들이 자택대비명령(Shelter-in-place order) 기간 중 충분하게 먹을 수 있는 달고 짠 스낵과 냉동 스낵류를 비축했다고 밝혔음.

- 연구에 따르면 스낵류 비축은 식사 시간 외의 간식 섭취를 4% 증가시켰고, 크래커 등 짠맛이 나는 스낵을 5개 이상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집은 그렇지 않은 소비자보다 더 높은 비율로 스낵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많은 소비자들이 간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은 사람들의 식생활과 식습관을 바꿨다는 것임. NPD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스낵류를 구입할 때 스낵에 대한 갈망(craving)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소비한다고 함.

- Mondelez International(몬델레즈 인터네셔널)의 자료에 의해 뒷받침 된 사실 중 하나는 소비자들은 방대한 종류의 스낵류 카테고리에서 신뢰할 수 있고 친숙한 브랜드 위주의 스낵을 찾고 있다고 함. 오레오와 리츠 크래커의 소비자들은 타 브랜드보다 같은 브랜드의 칩, 팝콘, 치즈, 빵 제품을 구매하였다고 말했음.

- 팬데믹 기간중 스낵류 소비 증가뿐만 아니라, 초콜릿, 탄산음료 섭취가 25% 증가하였고, 알코올 소비 또한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짐.

-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스낵의 종류가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스낵 섭취 시간 또한 바뀌었음. 식사 사이에 먹는 간식 섭취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3% 증가하였고 저녁 간식으로는 짠 간식, 딥스(dips), 쿠키, 브라우니 등을 섭취하며 8% 증가하였음. 그에 반해 아침 간식 섭취율은 1% 감소하였음.

- 최근 몬델레즈는 스낵에 대한 “전례가 없는 수요”를 경험했다고 함. 국제식품정보위원회(IFAC)의 식품건강조사국(Food & Health Survey)은 스낵 섭취가 늘면서 개인 식단이 어떤 식으로든 85% 이상 변화하였다고 지적함.

-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전에도 전 세계 성인의 59%가 식사 보다 간식을 더 선호했다고 밝혔음. 시장연구기관인 Packaged Facts의 리포트에 따르면 짠 스낵류는 2017년 240억 달러에서 2022년에는 29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함.


- 수요가 변화함에 따라 PepsiCo(펩시코), Mondelez(몬델레즈), Unilever(유니레버) 등 많은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를 개설 하는 등의 대응에 나섰음. 이러한 웹사이트는 소비자들이 장바구니에 무엇을 넣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데이터를 제공함.


- 소비자들의 스낵류에 대한 갈망과 구매율은 높아졌지만 그 외 많은 식품 제조사들은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Bernstein(번스타인)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후 nutrition bar(영양 바)의 매출이 20%, meal replacement bar(식사대채용 바)의 매출이 17.9%, weight management bar(체중조절용 바)의 매출이 11%, health and nutrition bar(건강영양 바)의 매출이 5.8% 감소하였다고 밝혔음.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영양바 매출 성장은 1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매출 부진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힘.


- NPD그룹은 육체적 웰빙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정신적 웰빙으로 옮겨 갔지만, 결국에는 육체적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돌아올 것으로 전망함. 좀 더 단순하게 소비자들을 만족할 수 있는 편의성과 맛(욕구)을 충족한다면 뉴노멀 시대에 소비자와 더 깊이 연결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힘.


▶ 시사점 :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되면서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으로 가정내 스낵류 소비가 늘고 있음. 한국산 과자류 또한 타인종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8월말 기준 수출액 전년대비 33.7% 증가하였음. 미국내 스낵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트렌드들을 잘 파악하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세울 필요가 있음


▶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consumers-stocked-up-on-snacks-during-pandemic-npd-study-says/581019/
Consumers stocked up on snacks during pandemic, NPD study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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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스낵류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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