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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2020

러시아, 이중 가격표 도입.. 실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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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언론 이즈베스티아(Izvestiya/Известия)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 연합이 모든 상점에 새로운 가격표 도입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완제품의 가격 뿐만 아니라 무게 또는 부피 단위(예: 1kg, 1ℓ당 가격)도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이러한 이중 가격표 표시는 이미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식이다.


○ 현재 이 안건은 9월 3일 산업통상부에 보내진 상황이다. 예를 들어, 우유 1ℓ 용기에 950㎖만 담거나, 12개의 계란 용기에 9개만 넣는 등의 제조업체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이른바 과대포장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그렇지만, 산업통상부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빅토르 예브투호프(Виктор Евтухов) 차관은 “이 제안은 불필요한 정보로, 가격표에 과부하를 줄 수 있으며, 판매자가 (가격표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약어를 사용하거나 글꼴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중 가격표 도입은 아직 실효되지 않은 법안이지만, 이미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법안이다. 때문에 러시아에서도 향후 도입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에 대응하여 러시아로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은 법안 변경에 주의하여 가격을 명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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