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형유통채널 유기농 제품 및 디지털화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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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산그룹의 베트남 대형유통채널 빈커머스 인수 및 433개점 폐쇄
- ‘19년 12월 베트남 최대 식품 기업인 마산그룹은 식음료를 포함한 소비재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빈마트 운영 계열사 빈커머스(VinCommerce)와 빈에코(VinEco) 합병 인수
- 마산은 빈커머스 인수 이후 ‘20년 9월까지 빈마트 1개, 빈마트plus 57개 지점을 새로 개업하며 총 2,646개 지점 보유(빈마트 122개, 빈마트plus 2,524개 지점)
- 허나 ‘20년 4분기 손익분기점 도달을 위해 인수 매장 중 매출이 낮은 433개 지점(빈마트 12개, 빈마트plus 421개 지점)을 폐점한 바 있음
- 또한 마산이 빈커머스를 인수한 이후 빈마트plus의 수입은 50% 이상 상승하였음
·빈마트plus의 3분기 수익실적은 전년대비 38.4% 상승, 1~3분기 수익실적은 전년대비 56.5% 상승
-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Vin그룹은 기업신뢰도가 높으며,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인식이 있어 현지 소비자들은‘Vin이라는 글자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마산은 기존 브랜드명을 유지하기로 결정
·마산은 여러 브랜드 인수 후 브랜드명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13년 인수한 Vinh Hao(생수), Phu Yen(맥주), ‘15년 Quang Hanh(생수), Anco, Pronconco(사료), ‘17년 Vinacafe Bien Hao(커피) 등)
2. 마산그룹, 빈에코를 통한 유기농 프리미엄 분야 확대 추진
- 빈에코는 유기농 소매 신선농산물 브랜드로, 일반 채소의 3-4배의 가격이나 현지인에게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음
- 빈에코의 모든 농산물은 VietGap 기준을 충족하며, 식품검사를 통해 기준치 미달 식품의 경우 판매하지 않고 폐기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따라서 빈에코 인수를 통해 마산 그룹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하이테크팜 및 유기농 유통매장을 보유한 그룹으로 자리매김함
3. 디지털화를 도입한 마산그룹의 빈커머스 사업전략
- 주요 타겟상품을 모든 지점에 입점하였으며, 지역 및 계절에 적합한 상품을 추가함. 빈커머스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진열했던 이전과 달리,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 진열방식으로 변경
- 또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낙후된 물류기반을 재구성하고, 매출액이 낮은 점포 폐쇄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
- 마산은 추후 Scan&Go(바코드를 스캔하여 쇼핑 및 지불하는 디지털 시스템)와 같은 매장 디지털화 방식을 추진할 예정임
4. 시사점
- 마산그룹은 빈커머스 매장 구조조정을 통해 기존 매장의 운영효율을 높이고, 기존 물류기반의 아날로그 방식을 버리고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하여 창고, 운송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운영방식을 개선함. 이와 같이, 베트남의 유통시스템은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음
- 또한 마산그룹은 유기농 신선농산물 브랜드 빈에코 인수를 통해 프리미엄 유기농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여 식품안전 및 건강에 대한 이슈가 부상하는 최근 이슈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음
5. 출처
1. https://zingnews.vn/dong-cua-hon-400-cua-hang-vinmart-de-tien-toi-hoa-von-post1147907.html
4. https://cafef.vn/ve-voi-masan-vinmart-se-som-doi-ten-thanh-winmart-20200822211804997.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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