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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2020

중국, 치즈간식 시장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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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품 유관 법규에는 아직 “치즈간식”의 명확한 정의가 없지만 업계에서는 치즈를 주요 원료로 하거나 치즈를 주요 요소로 하는 간식제품을 치즈간식이라고 한다. 치즈에 비해 치즈간식은 일반적으로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어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중국 치즈간식 시장 현황

중국 유제품의 전체적인 발전속도가 점차 느려지는 추세에 치즈간식 시장은 25% 내외의 연평균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3선, 4선 도시에서의 증가율은 200%이상이다.
  소비자가 건강과 식품영양을 점점 중시하고 있는 가운데 치즈의 영양가치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인식이 제고되어 중국 젊은 세대의 치즈 소비습관이 점차 길러지고 있다. 특히 금방 부모가 된 80연대생, 90연대생 젊은 세대는 자녀의 다차원적인 영양 보충을 위해 윗세대에 비해 훨씬 많은 유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현재 중국 치즈간식 시장을 살펴보면 수입 치즈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9년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프랑스의 밀카나(Milkana)와 라바슈끼리(La Vache qui rit), 뉴질랜드의 앵커(Anchor), 미국의 크래프트(Kraft), 중국의 밀크그라운드(Milkground)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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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oodaily

○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치즈간식 시장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국내의 유제품 선두기업인 이리(伊利)와 멍뉴(蒙牛)는 오랜 기간동안 액상 우유제품을 핵심 업무로 발전되어 왔고 제조공정이 비교적 복잡하고 제조 공장 및 장치의 자본 투입이 높은 치즈산업에 신경을 거의 쓰지 않았다. 이들의 중점 사업이 아니었던 치즈산업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중요시되면서 치즈스틱, 치즈컵, 치즈바 등 치즈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중국의 식품산업 정보 공유 사이트인 푸드메이트의 수치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치즈제품 소비구조 중 천연치즈와 가공치즈(再制干酪)의 비율은 각각 14.6%와 85.4%이고 소비량의 증가속도는 각각 9.8%와 6.2%이다. 압도적인 차지비율을 차지하는 가공치즈는 현재 성장의 한계에 접어들어서 치즈간식의 성장세에 밀리고 있다.


○ 치즈의 간식화 추세하의 기회

해외시장의 혁신적인 치즈 간식제품을 통해 중국 치즈간식 시장에서의 기회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 간식인데 기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100% 치즈
  Moon Cheese제품은 전분, 식품첨가제 등을 일절 첨가가지 않은 100% 치즈를 원료로 하고 진공탈수기술로 치즈 중 60%의 수분을 제거하여 조직이 촘촘해졌지만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간식이다. 또한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만점 치즈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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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mooncheese.com, www.justthecheese.com

치즈간식 전문 브랜드 Just the cheese는 굽는 방식으로 치즈의 수분을 없애 간식을 제조한다. 원료는 100% 치즈이므로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고 한팩(22g)당 탄수화물(오로지 치즈 제조 원료인 우유 함유 유당)은 1그램 미만으로 키토제닉 다이어트(ketogenic diet)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이상적인 간식이다.

  ▶ 치즈와 다른 유형 식품과의 콜라보로 “1 + 1 > 2”의 효과
  영국의 식품산업 전문 컨설팅기관 뉴 뉴트리션 비즈니스(New Nutrition Business)의 시장 분석가는 식품을 잘 조합한다면 하나의 유행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말을 치즈간식 산업에 활용해 본다면, 치즈를 과일 또는 육류와 결합하여 1 + 1 > 2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영양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미각체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미국 Sargento사는 치즈를 견과류, 크랜베리와 콜라보하여 Balance Break시리즈 제품을 출시하여 한 해에 6,700만 달러(약 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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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Spot.tv

 식품 베이스 치즈제품
  치즈제품도  요즘 핫한 식품 베이스의 유행을 따라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금년 5월, 미국의 한 비건 식품 브랜드는 비건 치즈와 냉동 피자 등 식물 베이스 제품을 출시하였다. 식품 베이스 치즈는 코코넛 오일과 감자전분으로 제조되었으므로 우유, 대두, 견과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이다. 현재 주요 제품은 얇게 쓴 비건 치즈, 훈제 치즈와 체다치즈 세가지가 있다.


■시사점
- 치즈제품은 지금 중국의 젊은 세대와 어린이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중에서도 치즈간식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시장 규모가 점점 커져가는 추세이다. 중국 소비자는 "수입산 치즈는 맛과 품질보장"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므로 치즈간식은 밀카나, 키리 등 수입 브랜드를 선호한다. 이 포인트로 한국산 치즈간식도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미국, 유럽산 치즈간식 못지않은 품질과 맛으로 중국 소비자의 인정을 받을 수 있겠다고 판단된다.
- 100% 치즈만으로 제조된 간식, 식물베이스 비건 치즈간식처럼 특장점이 있는 제품은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다. 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치즈간식, 젊은 세대 치즈간식, 중장년층 치즈간식 등 맞춤형 제품으로 세분화 시장을 공략해 보아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www.foodaily.com/market/show.php?itemid=2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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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중국 #영유아 #밀레니얼세대 #치즈 #치즈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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