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자상거래 전문가 파윳 포위타야파누(Pawoot Pongvitayapanu) ]

▢ 주요 내용

 ㅇ 전자상거래 전문가이자 온라인몰 Talad.com의 최고경영자인 파윳 포위타야파누(Pawoot Pongvitayapanu)씨에 따르면 2021년도 태국의 주요 쇼핑 채널은 전자상거래 3대 거물인 JD, Shopee 그리고 Lazada가 장악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소매 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가 말했다.

 ㅇ 파윳씨는 “2021년에는 온라인 채널이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Covid-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태국인의 소비 행동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덧붙였다.

 ㅇ 최근 정부의 다양한 경기 부양책은 태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에 뛰어 들도록 장려했으며 JSL로 알려진 대표 온라인 몰인 JD, Shopee, Lazada 은 쇼핑객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과 구매지원금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ㅇ 태국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객들은 지방에 살고 있으며, 도시 거주자들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 즐겨 찾으며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고 있다. 지금이 JSL(JD, Shopee, Lazada)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공급 업체들은 다양한 가격에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향후 전자상거래의 필수요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ㅇ 특히 배달 서비스 부분에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으며 온라인 결제는 모바일 뱅킹, PromptPay, 전자지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ㅇ 2021년에는 제조업체와 브랜드가 중간 소매업체를 우회해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전달하는 전략으로 전환할 것이며 직접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ㅇ 특히 식품 공급 업체는 배달앱에 가입하고 클라우드 키친(공용키친) 모델을 통해 지역으로 확장해야 한다. 또한 페이스북, 라인, 구글 등과 같은 외국 온라인 거대기업은 2021년에 온라인 상점 오픈, 결제 및 광고 서비스를 다루는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 상거래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온라인 채널의 광고비가 올라갈 것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스마트한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ㅇ 소비자들은 더 이상 인구 통계치 자료가 아닌 소비자 행동과 라이프 스타일로 구분될 것이며 이에 따라 컨텐츠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될 것이다. 이에 따라 마케팅 접근 방식은 소규모 고객 그룹에 초첨을 맞춰져야 하고, 판매목표보다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시기이다.

 ㅇ 2021년에는 인플루언서가 소비자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브랜드는 그들에게 더 많이 의존할 것이라고 파윳씨는 언급했다.

▢ 시사점

 ㅇ Covid-19 여파로 인해 소비자 행동 패턴에 큰 변화가 일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들은 최근 소비자 행동과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제품군을 분석하고, 적절한 마케팅 전략수립 등 새로운 접근방식을 찾고 있는 등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ㅇ 특히 식품 특성상 기존에 맛이 식품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경쟁사대비 제품의 차별성을 적절하게 어필할 만한 다양한 컨텐츠를 갖춘 준비된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