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1.08 2021

염화칼륨(Potassium Chloride) 라벨링에 대한 FDA가이드라인 발표

조회3124


FDA는 일부 식품제조업체에서 소금 대체재로 사용하는 염화칼륨(Potassium Chloride)의 원재료 성분 표기를 제품에 라벨링 할 때, “Potassium Salt”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최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2020년 12월 18일 연방공보에 게재하였다. 최종 가이드라인은 FDA의 식품영양혁신전략 (Nutrition Innovation Strategy)의 한 부분으로써,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건강한 식품을 개발 및 증진하고자 하는 산업혁신을 지원하여, 강화된 영양섭취를 통하여 미국인의 만성질환을 줄이고자 한다. 


이번 결정은 NuTek Food Science의 2016년 청원의 결과이다. Potassium Chloride는 칼륨 섭취를 증가시키고 재래식 소금의 사용을 감소시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원재료 성분 목록 상으로 염화칼륨은 “Potassium Chloride”로 표기되어야 했으나, NuTek은 해당 용어에 대하여 보다 소비자에게 친근한 용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FDA에 청원하였다. FDA는 염화칼륨을 “Potassium Chloride Salt”로 표기하는 것에 대하여 공공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최종적으로 “Potassium Salt”로 명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하였다.  


FDA는 2019년 “Potassium Chloride Salt” 용어 사용에 대하여 공공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당 사항에 대해 검토하였다. FDA는 해당 사안에 대하여 70개 이상의 의견을 검토하였으며, 많은 의견에서 “Potassium Chloride Salt”라는 염화칼륨의 대체 명칭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거나, 식품 제조업체들이 대체 명칭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나트륨 소비 감소라는 공중 보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식품 제조업체, 공중 보건 및 소비자 지지단체는 “Potassium Chloride”의 대체 명칭으로 “Potassium Chloride Salt”에 비해 “Potassium Salt”가 더 나은 표현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재래식 소금은 많은 가공 식품에 들어 있으며, 나트륨의 과도한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칼슘 손실, 뇌졸증 등을 포함한 주요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FDA에 따르면 2016년 1인당 평균 나트륨 소비량은 권장량보다 50% 많은 3,400mg에 달하였다. FDA는 2018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1일 3,000mg, 2026년까지는 1일 2,300mg으로 제한하는 자율적 나트륨 섭취량 절감 목표 초안을 발표하였다. 


이에 발맞추어 많은 제조업체들은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중 “Potassium Chloride”의 사용은 가장 일반적이며 저렴한 방식이다. 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칼륨은 심장박동, 근육, 신경을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는 등 인체의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칼륨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4,700mg이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식단을 통해 일일 권장량의 절반도 섭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Harvard Heart Letter에 따르면 매일 1/4 티스푼의 “Potassium Salt” 섭취는 소비자가 섭취해야 하는 일일 칼륨 권장량의 1/6의 양을 제공할 수 있다. 


FDA에 제출한 청원서에 포함된 NuTek Food Science의 연구에 따르면, 466명의 소비자들 중 1/4(26%)는 “Potassium Chloride” 성분의 섭취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답하였다. “Potassium Salt”의 섭취에 대해 우려하는 비율은 19%에 그쳤다. “Sodium Chloride”의 경우 31%의 소비자가 우려하는 반면, “Salt”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 비율은 22% 였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어떠한 물질이든 화학적 이름으로 표기될 경우 해당 물질의 섭취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InsightNow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 10명중 한 명이 “dihydrogen Monoxide”라고 불리는 성분의 식품사용을 금지하고 싶다고 답하였으나, 이는 ‘물’의 화학적 명칭이다. NuTek의 라벨링 연구에서는 “Chloride”라는 용어가 소비자들에게 합성 화학 첨가물처럼 인식되며, 이로 인해 해당 물질의 섭취를 소비자들이 꺼려 한다고 말하고 있다. 


소비자 인식에 대한 연구 결과는 라벨링이 중요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재래식 소금이 견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대체품의 소비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Potassium Chloride”은 소금의 대체재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이번 FDA에서 사용을 허가한 “Potassium Salt” 용어는 소비자들에게 재래식 소금의 대체재로 인식될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는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에 입각하여 식품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시사점] 소비자들은 건강에 좋고, 더 짧으며, 이해하기 쉬운 원재료 목록을 가진 식품을 소비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식품 회사들은 그들의 제품의 변화를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FDA 및 USDA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규정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출처:


× FDA Issues Final Guidance Regarding Use of an Alternate Name for Potassium Chloride in Food Labeling

https://www.fda.gov/food/cfsan-constituent-updates/fda-issues-final-guidance-regarding-use-alternate-name-potassium-chloride-food-labeling


× The Use of an Alternate Name for Potassium Chloride in Food Labeling; Guidance for Industry; Availability

https://www.federalregister.gov/documents/2020/12/18/2020-27750/the-use-of-an-alternate-name-for-potassium-chloride-in-food-labeling-guidance-for-industry


× FDA OKs 'potassium salt' for ingredient labels

https://www.fooddive.com/news/fda-oks-potassium-salt-for-ingredient-labels/592430/


'염화칼륨(Potassium Chloride) 라벨링에 대한 FDA가이드라인 발표'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미국 #라벨링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