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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2021

0칼로리, 오트밀, 기능성식품... 2020년 중국 식품시장 총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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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의 식품시장을 돌아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소비자들의 식음료 구매패턴 및 트렌드 변화가 많았다.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95허우(95后)의 소비 선호도가 각 기업의 신제품 출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2020년 중국 식품시장에서 인기있었던 상품들과 2021년 예측되는 중국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알아보자.


1. 0칼로리 탄산수가 대세!

 2020년 코로나19 등의 전세계 팬데믹을 겪으며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다. “건강과 보양(Health and Wellness)”은 코로나19 시대 식품생산기업의 가장 첫 번째 트렌드 중 하나이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저당’, ‘저칼로리’, ‘저지방’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큰 기대감을 끌고 있으며, 이 중 탄산수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으면서 맛도 있는 균형잡힌 음료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었다. 무설탕·0칼로리·무지방을 표방하는 중국의 대표 음료 업계인 위안치쓰린(元气森林) 또한 일찍이 탄산수 관련 제품을 출시하면서 2020년에는 유산균맛, 귤생강맛, 화이트베리 코코넛 맛 등 새로운 탄산수를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국내 유명기업인 와하하(娃哈哈)와 농푸산천(农夫山泉) 해외 음료기업인 네슬레, 펩시 또한 탄산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탄산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소다탄산수 또한 음료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류 중 하나이다. 글로벌 리서치사 민텔(Mintel)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소다탄산수의 판매량은 118% 증가하여 향후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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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물성 원료의 부상 : 식물성 고기 VS 진짜 고기, 음료에는 오트밀 첨가

 2020년 두 번째 키워드는 “식물성 원료”다. 작년에 식물성 고기는 단순 이론에서 벗어나 실제로 유통이 활성화되고 중국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도 하였다. 스타벅스에서는 식물성고기 샌드위치를, KFC에서는 식물성 고기 햄버거를 내놓았다. 2020년에는 특히 식물성 단백질 음료인 오트밀 우유가 흥행에 성공하였다. 오트밀 우유는 특히 커피와도 잘 어울려 수많은 기업에서 오트밀 라떼, 오트밀 밀크티를 출시하였다.


 닐슨에 따르면 2021년에는 오트밀 우유 분야는 증가가 매우 빨라 작년에는 212%나 성장하였고, 육류 대체품 또한 129%인 세자릿수 성장을 기록하였다. 식물성 원료가 1·2선도시에서 3·4선 도시로 점차 침투해가면서, 2021년에는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이 더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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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능성 식품, 먹으면서 예뻐지고, 언제나 건강해질 수 있다!

 2020년의 중국 식품시장에서 기능성식품을 빼놓을 수 없다. 각종 유산균, 약식동원의 식재료들을 제품에 첨가하여 “건강+보양”을 강조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었다. 식품연구회에서는 건강기능성식품의 시장과 신제품 트렌드 보고서 <기능성식품 보고 : 식품업계는 점차 기능성으로>에서 중국 소비자의 3분의 1이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하였다. 특히 음료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심신과 건강 기능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23%나 증가하였다. 특히 수면보조, 미용과 관련된 기능성 식품이 인기다. 예를 들면 수면보조 우유인 “슈어완안(说晚安)”, 코카콜라의 아미노산과 콜라겐이 함유된 여성미용음료 “쥔센 28수이싱옌(尊选28睡醒颜)”가 있다.

 2021년에도 기능성 식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 식품과 음료 브랜드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동기와 욕구를 파악하여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관건이다. 2021년 전 세계 기능성 식품시장의 규모는 2,7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올해는 건강 기능식품의 인기가 더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일 식초, 기능성 차 등의 트렌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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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린이 간식의 경쟁

 중국 소비자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간식에 대한 요구 수준 또한 높아졌다. 이에 2020년 5월 17일 중국부식유통협회는 온라인을 통해 <어린이 간식 통용 요구>를 발표했다. 중국의 각 기업이 합작하여 만들어진 이 협회는 어린이 간식의 원료, 영양성분, 미생물 표시, 식품첨가물 등에 대한 요구들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어린이 간식 기업인 량핀푸즈(良品铺子)에서는 순차적으로 어린이 간식을 출시하였는데, 유산균과 콩으로 만든 퍼프과자를 선보였다. 또한 중국의 대표 견과류 기업 산즈송슈(三只松鼠), 바이차오웨이(百草味) 또한 어린이 간식을 잇달아 선보였다. 2021년 어린이 간식 분야의 전망은 기존에는 특수 분야로 인식되어 왔던 어린이 간식 분야가 점차 필수 분야로 옮겨갈 것이다. 중국 리서치 회사 어우루이(欧睿)의 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주 운동하는 응답자의 74%가 자신의 아이가 건강한 생활방식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관련 식품 업계와 브랜드들은 건강을 중요시 하는 중국 소비자 대상 공감대를 형성하여 신규 제품 출시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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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21food.cn/12/28993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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