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주요내용

◦ 인도네시아는 발달한 외식문화와 저렴한 인건비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음식 배달대행 시스템이 활성화 되어 있음

◦ 작년 한해 인도네시아 음식 배달대행 시장 총 매출은 동남아 최대인 37억불을 기록하며 2위인 태국(28억불) 및 3위의 싱가포르(24억불)보다 크게 앞서있음

◦ 인도네시아 음식 배달대행 시장은 말레이시아 기반 배차 앱 그랩(Grab)의 음식 배달 플랫폼인 그랩푸드(Grab Food)와 인도네시아 배차앱인 고젝(Gojek)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인 고푸드(Go Food)가 각각 53%와 47%의 점유율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 CLSA Indonesia의 분석가인 Jonathan Mardjuki에 따르면 CLSA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작년 한 해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이 70% 증가했다고 함

◦ 그는 또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배달 앱을 통한 식사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일상이 되었으며 그 결과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골고루 이용한다고 덧붙임

◦ 이렇듯 온라인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자 기존에는 배달대행만 하던 고젝(Gojek)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또꼬페디아(Tokopedia)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음. 만약 합병이 성사되면 차량공유, 온라인 쇼핑, 고객을 대신하여 오프라인 마트 장보기, 결제 및 배달까지 아우르는 거대 종합 서비스 플랫폼이 될 것이란 전망임

◦ 한편 이에 질세라 인도네시아 최대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쇼피(Shopee) 또한 최근 쇼피푸드(Shopee Food) 서비스 확장을 통해 온라인 식품 배달대행 산업에 진출함

◦ 서비스별로 분리되어있던 기존의 플랫폼과 차별화된 이러한 옴니채널은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환경을 통한 온ㆍ오프라인 전방위에 걸쳐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ㅁ 시사점

◦코로나 19영향과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점점 익숙해짐에 따라 작년 한해 인도네시아 온라인 식품배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기존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배차 및 배달 플랫폼의‘옴니채널’화를 통해 온ㆍ오프라인 구매, 결제, 배송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음

◦ 이러한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여 맞춤형 한국 식품 판매ㆍ유통 서비스 개발 및 집중 지원을 통해 수출확대 도모 필요

* 출처 : Katadata(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