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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2021

2021 미 농무부(USDA) 농업 전망 포럼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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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부(USDA)는 연례 농업 전망 포럼(Agricultural Outlook Forum)을 통해 목화, 곡물 등의 주요 농작물에 대한 공급, 사용 및 가격 추정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작물 면적 및 수확량 기대치를 발표함. 이번 2021년 포럼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옥수수, 대두, 밀, 목화- 4가지 작물의 재배면적은 2021년 2억 3,900만 에이커에 달할 것이며, 이 중 옥수수 및 대두 경작지의 면적은 1억 8,200만 에이커에 달해 기록적인 재배면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밀의 재배 면적 역시 2021년에는,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0년의 4,430만 에이커에서 1.6% 증가한 4,500만 에이커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에 반해 목화 재배면적의 경우 2020년에 비해 약간 감소한 1,200만 에이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2021년 옥수수 및 대두 작물의 재배면적 및 생산 예상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수요 측면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옥수수, 목화, 대두 및 밀의 기말 재고는 2021년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대두의 경우 역사적으로 저점에 가까운 기말 재고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러한 공급 부족 양상은 목화, 대두 및 밀의 마케팅 가격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반해 옥수수의 가격은 적정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COVID-19의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육류 및 가금류 생산량은 2020년에 1,065억 파운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소고기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큰 증가를 보이지 않은데 비해 돼지고기 및 육계 생산량은 증가세를 보임.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절정에 달했던 기간 동안 소고기 및 돼지고기의 주간 생산량이 2019년 동기간에 비해 34%까지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임. USDA는 2021년 육류 및 가금류 생산량이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소고기의 경우 생산량이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돼지고기의 경우 2020년 보다 1.4% 증가한 283억 파운드의 기록적인 생산을 예상하고 있음. 또한 육계의 경우에도 육계 평균 무게의 증가를 통해 450억 파운드에 달하는 기록적 규모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동물성 단백질 상품의 주요 판매 경로인 수출 비중은 소고기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11%, 돼지고기 25%, 육계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소고기 수출량은 2020년에 소폭 감소하였으나, 2021년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또한 2020년 말부터 이어지는 전 세계적인 강한 수요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돼지고기 수출의 경우 작년의 강세와 중국의 ASF(African Swine Fever 아프리카 돼지 열병) 회복에 따른 수입 수요 감소로 인해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육계의 경우 중국의 미국 육계에 대한 금지 해제 및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0.3% 증가 예상됨. 이와 함께 USDA는 전반적으로 가축 및 가금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소고기 생산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및 수출 수요의 증가세로 인해 2020년 가격 대비 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돼지(17%) 및 육계(15%)의 가격 역시 상승이 예상됨.


COVID-19의 억제에 따라 2021년 세계 GDP 성장률은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경기회복에 따라 미국 농산물 수출은 2021년에 1,570억 달러로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이는 2020년의 1,357억 달러에 비해 213억 달러 증가한 수치이며, 미국 농산물 수출 역사에서 전년도 대비 세번째로 큰 증가로 기록될 것임. 제품별로 살펴보더라도 USDA는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의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음. 곡물 및 사료 78억 달러, 유지 종자 및 제품 111억 달러, 유제품 및 가금류 12억 달러 등 전반적인 수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의 고관세 정책 유지에도 불구하고 2021년 미국 농산물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수입 증가세도 예상됨. 2021년 수입은 1,375억 달러로 2020년에 비해 43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USDA의 Agricultural Outlook Forum은 2021년 농업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였음. 물론 향후 중국과의 무역 진행 및 COVID-19 회복 속도에 따른 불확실성은 남아있고, 또한 이상 기후 등 자연적 요인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 이에 USDA는 3월 및 5월 관련 추가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임.


▶시사점 : 2021년 미국 및 국제 시장 경기 회복세에 따른 농업 부문의 전망이 낙관적인 것으로 USDA의 연례 포럼에서 발표되었음. 생산량의 증가, 무역 회복 및 활성화, 강한 수요 등에 따라서 농산물 가격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 추후 변수에 따른 변동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리포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출처 

https://www.usda.gov/oce/ag-outlook-forum/aof-program

2021 Agricultural Outlook Forum Highlights


https://www.fb.org/market-intel/icymi-2021-agricultural-outlook-forum-highlights

ICYMI: 2021 Agricultural Outlook Forum High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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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USDA #농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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