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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2021

미국, 식품 포장도 친환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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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 포장도 '친환경' 주목!             원고작성 : LA지사(jessiep@at.or.kr)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친환경 중요성 대두
 

 코로나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주목하기 시작하며 식품 포장에도 ‘친환경’과 ‘재활용’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쇼어 패키징(Schorr Packaging)이 팬데믹 당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58%가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포장지에 분명하게 기재된 식품의 구입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커니(Kearney)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팬데믹 기간 동안 식품 구매시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다고 밝힌 소비자는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동일한 기간에 조사한 결과인 71%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 제너럴밀스(General Mills) 올해부터 100% 재활용 가능 포장 적용


제너럴밀스(General Mills)는 자사 제품인 네이처 밸리크런치 그래놀라 바(Nature Valley Crunchy Granola Bars)에 올 봄부터 완벽히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까지 자사 제품에 100% 재활용 가능 포장을 적용할 것이라는 제너럴밀스(General Mills)사의 목표를 위한 첫 걸음이다.

적용 될 포장지는 독특한 폴리에틸렌 고분자를 사용하는 첨단 가공기술로 만들어져다. 포장지 자체는 기존의 1회용 포장지와 비교했을 때 모양과 감촉이 약간 다르지만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알아챌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이는 지난 2010년 펩시(PepsiCo)사가 자사 제품 썬칩(SunChips) 스낵에 적용했으나 소비자 불만이 심해 폐기한 퇴비화 포장과는 다른 것이다.

제너럴밀스(General Mills)의 새로운 포장지는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 수명을 확보하는데 충분한 기능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럴밀스(General Mills)사는 해당 기술을 타 기업이 적용할 수 있도록 특허 출원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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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

⦁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노력은 제너럴밀스(General Mills)사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시도하고 이다. 네슬레(Nestle) 역시 플라스틱 오염 감소를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자사 브랜드인 매기(Maggi)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지를도입한 것과 더불어, 제품 포장지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단일 소재로 구성된 파우치를 사용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의 80%가 재활용 알루미늄이 사용되었으며 재활용 촉진을 우한 소비자 교육 및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의 기업가치로 잘 알려진 식음료 제조업체 레블(Rebbl) 역시 자사 모든 제품을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만들고 또 다시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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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재활용을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도 중요

⦁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노력에 이어, 이런 재활용 포장재가 소비자들에 의해 실제로 재활용이 이루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하트만그룹(Hartman Group)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70%의 소비자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싶지만 실행 방법을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패키지 재활용에 대해 표준화된 지침을 제공하는 멤버쉽 그룹인 하우투리사이클(How2Recycle)에 따르면, 재활용 가능 표시가 있는 제품 중 10%만이 매장에 설치된 반납 장소로 반환되고, 재활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How2Recycle은 지난 2017년 매장 반납을 통해 2억2,500만 파운드 이상의 물질이 재활용 되었다고 밝혔으며, 미국 화학위원회(American Chemistry Council)은 플라스틱 재활용 리포트를 통해 How2Recycle 라벨이 소비자들의 플라스틱 재활용 인식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미국 소비자의 약 90%가 How2Recycle 반납 장소에서 약 10마일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식품 기업의 새로운 책임 ‘소비자 홍보 및 교육’


⦁ 네이처밸리(Nature Valley)를 비롯하여 다양한 브랜드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포장지를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방법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것도 식품 기업의 의무이자 책임이 되어가고 있다. 네이처밸리(Nature Valley)는 비정부기관인 리사이클 파트너십(Recycle Partnership)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채널 교육 캠페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사점 : 코로나 시대가 장기화되며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염두해둔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식품 포장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재활용 포장, 재생용기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제품이 앞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으며 식품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과 대응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출처:
× Nature Valley makes recyclable wrappers for granola bars
https://www.fooddive.com/news/nature-valley-makes-recyclable-wrappers-for-granola-bars/595103/

× Nestlé Invests Millions in New Sustainable Packaging Initiatives
https://www.environmentalleader.com/2020/09/nestle-sustainable-packaging-initiatives-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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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포스트코로나 #포장(패키지)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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