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 최근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 한국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추장이 ‘주방에 꼭 있어야 할 양념장’으로 소개가 됨

- 글로벌 빌리지는 두바이의 대표적 관광지로 아랍에미리트 관광 성수기(11월 ~ 3월 경)에 맞춰 매년 10월 말에 장소를 오픈하여 방문객을 받고 5월 초에 폐장함. 글로벌 빌리지는 이름대로 각국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살린 국가관에서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대형 페스티벌 공간으로 몇 년 전부터 한국관 코너도 마련하여 운영되고 있음

- 김치를 포함한 한국 음식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대표 소스로 인식되고 있는 고추장의 인기도 증가하는 추세임. 또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한국 드라마 및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된 한국 음식인 비빔밥, 떡볶이 및 여러 반찬의 양념으로 사용되는 고추장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이 높아지고 있음

- 이를 반영하기라도 한 듯 글로벌 빌리지 한국관에서는 고추장의 재료와 한국 마당 장독대에 숙성하는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소개글과 함께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의 고추장 축제도 소개함. 제품에 매운맛 단계도 표시되어 있어 소비자 입맛에 맞게 매운 맛을 조절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임. 고추장으로 해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요리를 소개하며 튀긴 고기, 불고기 양념, 국에 매운 맛을 첨가할 수 있는 요리법도 소개함

- 타 국가 산 소스류(모로코 하리사 소스 (약 4,500원), 태국 소이소스(약 4,500원), 필리핀 마농 소스(약 3,000원), 레바논 사챠 소스(약 18,000원)) 보다 고추장의 가격(13,500원)이 양 대비 다소 높게 책정되어 판매되고 있음. SNS에서는 현지 한국슈퍼에서 구하지 못하는 여러 한국 제품들을 글로벌 빌리지에서 구매했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오면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해짐

● 시사점

- 글로벌 빌리지는 각국의 음식과 문화가 소개되는 공간으로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어 한국 식품의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임. 현지 진출을 원하는 한국 수출업체들은 이렇듯 한국의 문화와 다양한 제품들이 현지에서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장소에 제품을 소량 입점하고 현지 마켓테스트의 기회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 출처 : Gulf News(202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