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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2021

미국, 어린이 음료의 불분명한 라벨링, 혼란스러운 부모들

조회268

뉴욕지사 ransee@at.or.kr  

코네티컷 대학교의 식품정책 및 비만 센터와 뉴욕 대학교 글로벌 공중보건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제품의 포장,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 목록을 검토한 후 어린이 음료의 주요 성분을 식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번 연구에는 첨가당과 칼로리가 없거나 낮은 감미료, 주스 함량 등에 대한 식별 능력이 포함되었음.


이번 온라인 실험에서 연구원들이 당이 가미된 과일음료, 맛이 가미된 물, 무가당 100% 주스 등 8가지 인기 어린이 음료의 포장재를 1~5세의 자녀가 있는 1,600명의 부모들에게 보여주었음. 이에 62%의 부모들이 저칼로리 또는 칼로리가 없는 감미료가 함유된 음료를 골라내지 못하였음. 많은 부모들이 설탕이 첨가된 음료의 평균 주스 함량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1/3 이상은 100% 주스라는 라벨이 붙은 제품들이 실제는 그것보다 낮은 주스 함량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었음.


조사 대상자들은 제품에 함유된 당분을 식별하는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거의 70%에 달하는 조사 대상자들이 첨가된 당분을 식별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으며, 제품 포장재의 앞면만을 보았을 때 84%의 대상자가 첨가당 포함 제품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었음. 또한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 정보를 본 부모들은 설탕과 감미료가 첨가된 제품을 골라낼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1/4의 부모들은 맛이 가미된 물 제품이 첨가당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오인하고 있었음.


건강 전문가들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설탕 및 감미료 섭취를 제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음. 미국 소아과 협회는 어린 아이들이 설탕이 들어있는 음료나 감미료가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음. 미국의 식이요법 가이드라인은 2세 미만의 유아들은 해당 제품의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연구들은 설탕 섭취를 비만, 당뇨, 고혈압 등과 연관시키고 있음. 그러나 이러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1~2세 아동의 25%, 2~4세 아동의 45%가 당분이 함유된 음료를 매일 섭취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음.


제조사들은 이러한 어린이 대상 음료의 당 함량에 대한 여러 우려에 대비하여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음. 2020년 Nestlé Pure Life는 설탕 및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Fruity Water 제품 라인을 도입하였음. 또한 PepsiCo의 경우 올해 초 설탕 및 인공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주스 워터 제품을 도입하였음.


그러나 이러한 범주의 음료들이 나름대로 또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음. 이번 연구에서 부모들은 제품 포장재에 기재되어 있는 “natural”, “water beverage”와 같은 문구들을 보고 해당 제품들이 첨가당 및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믿는 경향을 보였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부모들이 어린이 음료의 적합성을 평가하거나 원재료 성분을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함. 이번 연구에서 절반 미만의 부모들만 본인들이 감미료를 식별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설탕협회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3%가 설탕 대체재를 음식의 감미 성분으로 식별하지 못하고 있었음. 또한 2/3는 식품 회사가 설탕 대체재를 원재료 목록에서 ‘sweeteners’로 정확하게 구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


FDA는 말티톨, 에리스리톨과 같은 첨가 감미료를 어떻게 라벨링을 해야 하는지 검토하여 왔음. 설탕협회는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 ‘no sugar added’로 라벨링을 할 수 있기에, 소비자들로 하여금 해당 제품이 전혀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2020년 6월 라벨링 규칙 개편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하였음.


최근의 연구는 감미료에 관한 용어들이 소비자들 특히 부모들에게 얼마나 혼란을 야기하는지 확증해 주고 있음. 코네티컷 대학과 뉴욕 대학 연구원들은 그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더 많이 볼 가능성이 있는 음료 포장재 앞면에 제조사들이 첨가당, 감미료, 주스 함량들을 명확히 기재하도록 요구하는 규제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음.


▶시사점 

설탕 섭취 및 대체 감미료가 건강에 미치는 폐해에 대한 주장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음. 또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함유하고 있는 당 성분에 대하여 제품 포장재에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되고 있음. 추후 라벨링 규정 변경 또는 추가적인 설탕 및 감미료 섭취 제한 권고 등이 이어질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fruit-drink-labeling-is-confusing-to-many-parents-study-finds/598016/

Fruit drink labeling is confusing to many parents, study finds


https://www.fooddive.com/news/fda-to-examine-labeling-for-some-alternative-sweeteners/587219/

FDA to examine labeling for some alternative sweete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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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음료 #라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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