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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2021

미국, 팬데믹 기간동안 초콜릿 섭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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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gill의 새로운 ChocoLogic 연구에 따르면 약 1/3의 소비자가 COVID-19의 결과로 초콜릿 소비를 늘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들은 베이커리, 음료, 사탕, 아이스크림, 짠 맛의 스낵 및 기타 스낵, 영양바 제품의 선택에 있어 적어도 절반 이상의 경우에 초콜릿 맛을 선택하고 있다. 약 70%의 소비자는 초콜릿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생각하며, 특히 다크 초콜릿은 소비자의 52%가 더 건강하다고 믿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2월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초콜릿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명 중 3명은 보상적 이유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2%는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59%는 에너지를 올리기 위해서 선택한다고 답하였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는 힘든 하루를 보내기 위해 초콜릿을 소비한다고 답하였다. 


미국 제과협회 (National Confectioners Association)의 2021 State of Treating 보고서에 따르면 초콜릿 판매는 팬데믹 기간 동안 4.2% 증가하였다. 이러한 초콜릿의 소비 증가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맛을 탐닉하는 경향의 강화라는 두 가지 트렌드의 확산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은 초콜릿을 쇼핑할 때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며, 많은 사람들이 소비 제품을 선택할 때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한다. 프리미엄 초콜릿은 최근 몇 년 동안 제조 업체가 캔디 섹션에서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하여 organic, free trade, paleo 등을 속성으로 하는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 


Cargill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제과 제품의 포장재 라벨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클레임은 “made with real chocolate” 이었다. 품질을 평가하고, 초콜릿 구매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소비자는 카카오 함량, 질감 및 원산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의 쇼핑객들은 다크 초콜릿을 더 좋은 품질이라고 보는 반면, 71%의 소비자는 초콜릿의 질감이 거칠거나, 알갱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고급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25%의 소비자는 초콜릿 제품에 카카오 원산지를 명시한 제품을 더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rgi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초콜릿과 새로운 맛 조합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는 45%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초콜릿과 캬라멜, 땅콩 버터와 같은 고전적인 조합을 소비자들이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소금, 민트, 과일, 커피 또는 에스프레소가 함유된 초콜릿을 선호하고 있었다. 또한 식물성, 향신료 및 허브와 같은 독특한 맛의 제품들은 젊은 층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초콜릿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제품에 프리미엄 및 최신 트렌드를 추가하여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Functional Chocolate Company는 ‘Energy Chocolate’과 ‘Sleepy Chocolate’으로 건강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식품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60% Free Trade cacao bar는 소비자가 잠에서 깨거나 취침 시간에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처하고 성욕을 높이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첨가한 초콜릿을 제조,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설탕 섭취 감소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Hershey는 최근 저당 및 무설탕 옵션의 신제품들을 출시하였다. 또한 성장하고 있는 better-for-you 초콜릿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기농의 한입 크기 초콜릿을 출시하였다.  최근에는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베이킹 칩, 땅콩 버터 컵을 만드는 프리미엄 저당 과자 브랜드 Lily’s를 인수하기도 하였다. 


많은 소비자들이 초콜릿이 가지고 있는 건강상의 이점으로 섭취 시 심장 질환의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꼽고 있다. 초콜릿 원재료 성분의 선두주자인 Barry Callebaut는 FDA에 초콜릿 라벨에 건강 강조 문구 (health claim)를 기재할 수 있도록 하는 청원서를 제출하였고 현재 FDA에서 검토 중에 있다. 건강 전문가들은 초콜릿이 건강에 이점을 가지는 한편, 과다 섭취 시 건강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고열량 식품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초콜릿의 건강상 이점은 더 자주 초콜릿을 섭취할 수 있는 심리적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사점] 팬데믹이 완화된 이후에도 초콜릿은 많은 소비자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간식이 될 것이다. 리서치 회사 Index Box에 따르면 초콜릿 시장은 2025년까지 2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팬데믹은 이러한 성장세를 가속화하였다. 



참조:

 A third of consumers ate more chocolate during the pandemic, study says


https://www.fooddive.com/news/a-third-of-consumers-ate-more-chocolate-during-the-pandemic-study-says/6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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