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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2021

인도 소스류 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

조회2796

원고 작성 : 방콕지사

▶ 인도 소스류 시장 규모
 · 인도 소스류 및 드레싱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2,530억 루피(약 35억 달러)로 주로 요리용 소스류이다. 최근 조리 시간 절약을 위해 간편 소스류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외 케첩, 마요네즈 등 테이블 소스, 드레싱 등 기타 소스류 시장도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인도의 소스류 수입 규모는 ‘20년 기준 14.8백만 달러로 주로 태국 미국,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현지 고유의 식문화 특성으로 인해 수입 비중은 극히 일부이며, 주로 현지 제조업체, 다국적기업 등을 통한 내수 생산 비중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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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식품 유통 채널 및 특징
 · 인도내 ‘키라나(Kirana)’라고 불리는 개인 소규모 상점이 인도 식료품 소매 부분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화, 조직화된 리테일 Big Bazaar, Reliance 등 현대식 대형 유통업체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접촉 유통채널 선호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앱 채널을 통한 소비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 인도는 다민족 국가, 즉 다양한 지형 · 민족 · 종교 등의 영향으로 식문화는 지역별, 종교별, 계층별로 다양하다.

· 소비자 계층에 따라 주요 소비채널은 고메마트(Gourmet Mart), 현대적 유통채널, 전통적 유통채널로 구분 가능하며, 각 채널별 가격 민감도, 타깃 제품, 비즈니스 모델 등이 각기 다르다.

· 현대적 유통채널은 중소득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등으로 2018년 기준 시장 규모는 272억 달러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편이다. 타깃 제품으로는  브랜드 식품, 일부 프리미엄 및 수입 식품 등이다.

· 전통적 유통채널로는 저소득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키라나(Kirana), 독립 소형 식료품점 등이 포함되며 2018년 기준 시장 규모는 2,640억 달러로, 가격 민감도는 높은 편이다. 타깃 제품으로는 소포장·소중량 제품, 지역 브랜드 가공식품 등이며, 저가의 다량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

▶ 인도 소스류 소비현황
 · 인도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마살라(masala)는 인도 음식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가루나 페이스트 형식의 혼합 향신료를 널리 일컫는 말로 후추, 강황, 생강, 커민(cumin), 계피, 정향, 육두구, 계피, 고수, 사프란 등 다양한 향신료의 조합으로 판매된다. 정해진 배합이 없다 보니 음식의 종류, 지역적 특성,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되며 요리과정의 초기나 마지막 단계에 첨가하며 재료를 재워두는 용도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 인도 음식에 주로 사용되는 마살라 종류에는 매운 향신료의 혼합을 뜻하는 가람 마살라 (Garam Masala), 주로 채식을 하는 남부지역의 특징적인 삼바르 음식을 만드는 삼바르 마살라 (Sambar Masala), 인도 북부 펀자르(Punjab) 지역의 탄두리 치킨의 주요 향신료인 탄두리 마살라 (Tandoori Masala), 특유의 새콤하고 짭짤한 맛으로 감자등과 버무려 간식으로 즐기는 ‘차트’를 만드는데 쓰이는 차트 마살라(Chaat Masala) 등이 있다.

· 코로나19 이후 향신료가 단순 식재료를 넘어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재료로써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강황, 후추, 클로브, 카다멈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과거 향신료 구매 시 대체적으로 재래시장, 키라나, 소형 식료품점에서 포장되지 않은 형태 구매가 많았으나, 코로나19 이후 식품 안전성, 위생이 강조되며 현대적 유통 매장에서 판매되는 포장된 향신료 제품 구매 선호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 인도의 M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를 중심으로 외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하고 이국적인 요리에 개방적이며 인도에서 고급 레스토랑, 카페, 패스트푸드 등의 확산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 현대화, 도시화에 따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양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맥도날드, KFC, 버거킹 등 주요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케첩, 마요네즈 등 테이블 소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마요네즈의 경우 성장세가 높은 소스 중 하나로 CV19로 인해 외식업체 영업 제한, 통행금지 등 외식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 가정 내 테이블 소스 구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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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소스류 소비동향
 · 한국 소스류 인도 수출실적은 ‘20년 기준 1,436천불로 매년 상승세에 있으며 주로 한인마트를 통해 유통되며 주요 소비층은 교민, 한식당, 현지 한국 진출 식품기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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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는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종교와 문화가 나뉘어 식생활 또한 다르지만, 거의 모든 음식에 향신료와 소스가 사용되며, 식문화 특성상 한국산 소스는 사용 방법과 맛이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현지인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이다.
 · 한국 소스류 특성상 불고기, 닭갈비, 제육볶음 등 육류 요리 위주로 조리법이 발달되어 있으나 채식인구 비중이 높은 인도 특성 상 채식메뉴에 활용할 수 있는 간편 소스 제품(잡채소스, 디핑소스, 식물성대체육에 활용 가능한 불고기소스 등)의 시장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
 ·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한식이 소개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소스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수요는 향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
 · 인도는 기존 고유 지역적・종교적 문화적인 특징도 있지만, 최근 식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층 소비자에 의해 그들의 식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소비주도층(젊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려면 그들의 식문화 속에 잘 융화되고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한국소스의 장점 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홍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최근 심해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건강식품 또는 포장된 식품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저염 소스 또는 유기농 소스를 출시한 업체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다양한 소스류의 맛뿐만 아니라 패키징과 차별화된 홍보 등을 통해 현지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상의 마켓 테스트 등을 통해 입맛뿐 아니라 감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 수립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원
- The Economic Times, 온라인몰(Amazon India, BigBasket 등)
- KATI
- Global 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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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소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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