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오카 전분, 라오스의 효자 수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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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효자 수출 상품 ‘타피오카 전분’
2021년 9월 21일
□ 키워드
◦ 타피오카의 원료, 카사바
- 카사바는 고구마처럼 생긴 길쭉한 덩이뿌리 식물이며 한국인에겐 생소하지만 열대지방에서는 고구마와 함께 중요한 식량 공급원으로, 남미 원주민들이 먹던 것이 아프리카를 거쳐 동남아로 전파되었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주민들의 주식으로 정착했음
- 카사바의 뿌리에는 20~30%의 녹말이 있어 덩이뿌리의 껍질을 벗겨 빻은 후 물에 넣어 가라앉은 건더기를 건져내 말린 것이 타피오카 전분이며 전분을 통해 밀크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이 만들어지게 됨
◦ 라오스 수출 효자상품, 카사바
- 토양은 비옥하지만 제한된 관개 때문에 작물 수확량에 어려움이 있는 라오스에서도 가뭄에 강한 카사바를 원활하게 재배할 수 있고, 쉽게 자라기 때문에 많은 지역 농부들이 재배하는 작물 중의 하나임
- 카사바는 바나나, 커피와 더불어 수출량이 가장 많은 라오스 3대 수출 작물로서 ‘19년에는 1억 1,600만 달러를 수출하여 전세계 카사바 수출량 6위를 달성했으며, 라오스 전체 수출 품목 중 14위를 기록함
- ITC(International trade center)의 ‘20년 라오스 카사바 수출액은 242백만불이며 주요 수출국은 태국, 중국, 베트남 등지임
◦ 중국, 라오스 카사바 수출에 날개를 달아주다.
- 지난 5월 무역 수입 증대를 위해 농업제품무역협력 MOU가 라오스 (AIDC Trading Sole Co Ltd)와 중국(Zhengzhou City Grain and Oil Industry Co Ltd)간에 체결되면서 계약 조건에 따라 라오스(AIDC Trading)는 100,000 톤의 카사바를 2021 년부터 2026년까지 5 년간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며,
- 이를 위해 라오스 남부 참파삭(Champasak) 지방 북부의 바치엥 찰런수크 (Bachieng Chaleunsouk) 지역에는 하루 450톤의 타피오카를 생산할 수 있는 라오스 최대의 타피오카 가공 공장이 2년 이내에 건설될 예정
자료원: VIENTIANE TIMES
- 라오스(AIDC Trading Sole Co Ltd)에 의해 설립될 해당 공장은 지역의 농부들로부터 카사바 작물을 구매하여 현대적인 기계를 통해 카사바를 타피오카 전분으로 가공하게 됨
- 해당 공장은 최소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고, 현재 시장에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작물에 가치를 더해 수백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부 수입에 기여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카사바는 라오스의 수출 효자상품임과 동시에 현지 인기음료로 알려진 버블티의 주요 재료(타피오카 펄)의 원료로 라오스 버블티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이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재배가 가능해 라오스 시장에 안정적으로 타피오카 펄을 공급할 수 있음
- 따라서 라오스 버블티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버블티 베이스로 활용 가능한 한국 전통차(둥글레차, 국화차 등)의 특징을 강조하여 집중 마케팅 해본다면 한국산 전통차의 라오스 신규 시장 진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출처>
- Cassava in laos
https://oec.world/en/profile/bilateral-product/cassava/reporter/lao
- List of importing markets for the product exported by 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in 2020
- Product: 0714
- Laos signs deal for largest tapioca processing factory in Champasak
- Lao and Chinese firms cooperate trade agriculture products to boost trade revenue
https://www.vientianetimes.org.la/freeContent/FreeConten_Laoand_103.php (31.05.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