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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2021

[시장동향] 중국시장,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힘찬 도약

조회2601

 중국 식물성 단백질음료업계를 전체적으로 본다면, 한쪽에서 여러 새로운 브랜드가 부상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 기존 브랜드 제품의 매출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제품, 새로운 메뉴

 지난 1월에 발표된 <2020년 단백질음료 혁신 추세>에 따르면, 2020년 식물성 단백질음료시장은 800%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음료 카테고리의 기타 품목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올해에 들어서면서 식물성 단백질음료의 유형과 브랜드가 시중에 많이 나타났고 헤이티(Heytea, 喜茶), 나유키(Nayuki, 奈雪的茶), 럭킨(Luckin, 瑞幸) 등 음료·커피점에서도 두유, 귀리음료 신메뉴를 출시하였다. 이 외에 유제품에만 전념하던 유제품 선두기업인 멍뉴(蒙牛)와 이리(伊利)에서도 각자의 두유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 음료 시장의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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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티몰(www.tmall.com)


전통적인 브랜드의 매출 상승세

  호두음료, 살구씨음료를 자사의 히트상품으로 중국 식물성 단백질음료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양웬(养元)음료기업과 청더루루(承德露露)는 최근 모두 올해 상반기 수익을 발표하였는데 각각 전년 대비 91.27%, 36.44%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여주면서 모두 작년의 성장 저조상태에서 벗어났다.
 높은 증가율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두 기업 모두 브랜드 홍보, 포지셔닝에 힘썼고 유통채널 개척 시도에 성과를 보인 것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보인다.
 
◯ 시장전망

 코로나19 사태는 소비자의 소비의향과 습관을 어느 정도 변화시켰고 인구 고령화와 세 자녀 정책의 배경하에 음료업계의 발전 방향은 영양과 건강, 즉 “맛있다”에서 “몸에 좋다”로의 변화일 것이다.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저지방, 저칼로리의 특징은 많은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고 “몸에 좋다”의 니즈에 안성맞춤이므로 빠른 발전을 맞이할 것이다.
 수치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생산량은 약 87.84억리터이고 전첨(前瞻)산업연구원의 예측에 따르면, 2021년에 이르러 식물성 단백질음료업계의 시장규모는 1,234억위안(약 22.6조원)에 도달하고 2026년에 이르러 1,400억위안(약 25.6조원)에 도달할 것이다.
 얼마전 티몰에서 발표한 <2020년 식물성 단백질 음료 혁신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소비자 중 35세 이하의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9%, 1선과 2선 도시의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0% 가까이 되므로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주요 소비자를 발달 도시의 젊은층으로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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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식품보 홈페이지


 점점 많은 기업의 식물성 단백질 음료 시장 진입에 따라 한동안 저조하던 식물성 단백질 음료시장은 “선물용”, “회식자리 음료 1순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음료” 등의 컨셉 등으로 또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는 추세이다. 기존 기업, 신규 기업 모두 제품 혁신, 소비자의 소비이념과 니즈에 알맞게 매칭하는 것을 중요시하여 공동으로 업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 식품산업 애너리스트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였다.

■시사점

- 유제품 대용품의 주 소비층은 채식주의자, 건강이나 체형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 유당불내증을 앓거나 우유를 싫어하는 사람이나 일반 소비자도 콩, 귀리, 아몬드 등 새로운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호기심을 갖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중국 식료품업계가 품고 있는 새로운 발전기회는 식물성 단백질 음료시장에서 충분히 느껴지고 있다. 현재 중국 소비자의 연령대 분포, 소비태도 및 소비심리, 소비능력, 전파채널 등 모두 큰 변화를 겪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업계 발전의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기도 한다.
- 신규 브랜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 출시에 집중해야 하며, 유제품 대용품은 원료에 따른 맛·식감의 변화, 성분 및 효능 등에 차별성을 두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현재 시장은 콩 등의 단일 단백질을 사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건강 원료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치아시드와 퀴노아, 대마 단백질 등을 첨가해 건강 성분과 효능을 강조하고, 풍미를 더한다면 차별성을 둘 수 있을 것이다.
- 식물성 단백질 음료 품목은 기존의 대두, 호두, 살구씨, 땅콩 음료에서 흑랙 홀스와 같은 비타소이(Vitasoy, 維他奶), 귀리음료의 등장으로 경쟁 구도가 변하고 있다. 오틀리 귀리음료, 비타소이 두유는 모두 중국 식물성 단백질 음료시장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수입제품이다.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 또한 특징, 마케팅 또는 유통채널 등 여러 면에서의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비결을 참고하면서 한국특색이 있는 식물성 단백질 음료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43976245920855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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