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재무성이 2021년 9월 21일 발표한 2021년 8월 수입통관실적에 따르면, 냉동야채 가공품 수입량이 9만1,68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품목인 감자, 시금치, 브로콜리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증가원인 1) 호우 피해로 야채 물가 급등
   - 지속적인 호우로 농산물 재배지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여 수확량이 감소해 야채 가격이 급등했다. 관동지역의 마트에서는 양상추 한 포기 가격이 300엔(약 3,199원), 한 포기를 4분의 1로 자른 배추 가격은 250엔(약 2,666원)까지 올랐다.      
   - 신선 야채 가격 급등으로 냉동야채 수요가 급증했다. FNN프라임 온라인에 따르면 도쿄 내 마트 5점포의 냉동시금치와 신선 시금치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냉동 시금치가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증가원인 2) 냉동야채 신상품
   - 생활잡화 판매점 무인양품은 올해 5월에 카레를 만들 때 필요한 감자, 당근, 양파 등을 넣은 카레의 야채를 출시했다. 또한, 일본 식품제조사 카고메는 수프를 바로 만들 수 있도록 작은 정사각형으로 가공한 냉동야채 믹스를 출시했다.  



□ 자료출처
·일본산업신문, 2021년 8월 냉동야채 수입량 20.9% 증가 9만 톤 돌파, 3개월 연속 대폭 증가(2021.09.30.)
 (https://www.ssnp.co.jp/news/frozen/2021/09/2021-0930-1120-16.html)
·FNN 프라임 온라인, 야채 가격 급등에 「냉동야채」로 극복? 손질 완료·해동 불요·그대로 조리OK...꿀팁 레시피까지 (2021.09.22.)
 (https://www.fnn.jp/articles/-/242664)
·무인양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
 (https://www.muji.com/jp/ja/store/cmdty/section/T30018)
·가고메 홈페이지
 (https://www.kagome.co.jp/products/food/A8915)

□ 시사점
·코로나로 인해 가정 내 요리 수요는 늘어났으나 호우 피해로 신선야채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커짐에 따라 가격이 안정적이고 보관기관이 긴 냉동야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위드 코로나에 따라 집에서 식사를 하는 1인가구 및 재택근무자 들을 대상으로 냉동야채 시장은 하나의 식품 카테고리로 정착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