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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2021

[이슈] 중국, 올해 4분기의 식료품 가격인상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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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고기보다 비싼 야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해 가을 야채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이다. 11월엔 기타 식재료는 조금 떨어졌으나 돼지고기는 연속 4주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신선 식자재를 비롯하여 4분기에 들어서면서 중국의 각종 식료품은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 조미료 제품군의 집중적인 가격 인상

최근 중국의 최대 간장제조기업인 하이톈웨이예(海天味业)에서는 공식적으로 주요 원료, 운송, 에너지 등 생산원가 상승에 자사 간장, 굴소스, 시즈닝 등 일부 제품의 출하가격에 대해 3%~7% 가격인상 조정하였음을 공고하였다.
 뒤이어 헝순추예(恒顺醋业)(5~15%), 쟈쟈(加加) 식품(3%~7%) 등 여러 조미식품기업에서도 모두 연달아 가격 인상을 공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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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CTV뉴스 화면 캡쳐>


 중국조미품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3분기, 조미품 상장기업의 이윤은 보편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미식품 16개 상장기업의 올해 1~3분기 영업수입은 총 605.06억 위안(약 11.3조원), 이윤은 총 88.37억 위안(약 1.6조원)이다. 이중 공개된 수치에 의하면, 쟈쟈식품, 톈웨이(天味)식품과 중쥐가오신(中炬高新)의 이윤은 각각 동기 대비 98.7%, 75%, 45.1% 하락한 것인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여러 조미식품 대기업들의 가격인상 조치는 원료, 에너지 등 생산원가 영향을 받은 것 외, 브랜드간 경쟁으로 인한 기업의 매출액 목표 실적 달성하려는 압력 등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분석하였다.


면류, 밀가루가공식품, 간식 등도 연달아 가격 인상

 
 이번 중국내 식료품 가격 인상은 주로 간장, 식초 등 기초 조미료 식품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가격인상 식품군이 존재한다.


- 국수면
 중국의 대표적인 국수면 브랜드 중의 하나인 전커밍(陈克明) 브랜드사에서는 올해 12월 1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출하할 것이라고 얼마 전에 공고하였는데 이는 2012년 3월 기업 상장 이래 최초 가격인상 통보 공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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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텐센트(www.new.qq.com)>


- 자차이
 중국에서 자차이(榨菜, 채소의 일종인 착채를 절여서 만든 반찬요리)는 한국에서의 김치와도 같은 존재로 중국인들이 가장 익숙한 밑반찬 중의 하나로 꼽힌다. 가성비 갑인 자차이제품의 국민 브랜드 푸링(涪陵)자차이에서 얼마 전 11월 12일 17:00부터 자사 제품 출하가를 구체적인 제품에 따라 3%~19% 인상하였음을 공고하여 화제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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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텐센트(www.new.qq.com)>


- 냉동 간편식품
  냉동 간편식품 선두기업으로 꼽히는 안징(安井)식품과 산췐(三全)식품에서도 연달아 각각 가격인상에 대해 공고하였다. 안징식품에서는 일부 냉동어육가공식품, 냉동즉석요리제품, 냉동 쌀·밀가루가공식품의 판촉정책에 대해 감축하거나 유통업체에 대해 3%~10% 가격 인상, 산췐식품에서는 다가오는 12월 1일부터 자사의 냉동 쌀·밀가루가공식품과 냉동어육가공식품이 3%~10%의 단가 인상폭이 있을 것이라고 공고하였다.

- 간식
 해바라기씨는 중국 거의 모든 연령층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견과·씨앗류 간식이다. 해바리기씨제품을 히트로 하는 챠챠(恰恰)식품에서는 10월 22일부터 구체적인 제품에 다라 8%~18%의 가격인상 조치를 취하였는데 해바라기씨제품의 가격 인상율은 이번 가격인상 물결에서 조미식품, 냉동 간편식품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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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텐센트(www.new.qq.com)>


■시사점

- 이번 비교적 광범위한 식품기업들의 가격인상 관련 공고 내용에서 언급한 가격 인상 원인을 살펴본다면, 대부분 원료, 포장재, 인건비, 운송, 에너지 등 생산원가 상승 영향 등이다. 그러나 식재료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가격인상은 피할 수 없으니 가성비가 조금 더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하였고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서는 그닥 민감한 사항이 아니다라는 태도가 주 반응이었다.
- 중국 국산 식료품 가격 인상에 현지 생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비교적 약화되어 수입식품의 가격 경쟁력은 어느 정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수입식품을 찾는 소비자군들은 가성비를 추구하기보다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제조된 양질의 고가 제품군을 찾는 소비자들이므로 같은 경쟁군이라 할 수 있는 고가의 로컬 브랜드 혹은 수입식품들 사이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는 타겟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딩이 필요하다.


■출처: https://baijiahao.baidu.com/s?id=1715755591802354788&wfr=spider&for=pc
            https://new.qq.com/omn/20211128/20211128A075AG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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