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 한국 콘텐츠가 중동 스트리밍(Streaming) 채널에 많이 등장하면서 드라마나 영화 장면에서 포착되는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는 빈센조와 갯마을 차차차와 같이 현지 스트리밍 채널에서 추천 드라마 속의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호기심 어린 정보 기사를 내보냈다.

- 현지 기사는 "맥심 커피, 정관장의 홍삼 추출물과 같이 유명한 한국제품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다이슨 청소기, 서브웨이(Subway) 샌드위치와 같이 글로벌 기업의 상품들도 재조명이 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한국 컨텐츠를 활용한 식품 홍보를 권고했다.


- 한국 음식과 관련된 문화가 전파되는 것은 매체 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SNS)의 인기도 큰 몫을 했다. 한국에서 처음 개발되었다고 소개되는 1인 케이크 카페도 현지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직경 약 12cm 크기의 도시락 포장에 쏙 들어가는 1인 케이크는 주문자의 취향을 반영하여 아기자기한 그림을 넣어주고 있다.


-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 현지 고객들은 ‘패스트버거박스 케익’또는‘런치박스 케이크’라고 부르며 “큰 케이크를 사지 않아도 되고 살찔 걱정없이 특별한 날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전했다.


- 런치박스 케이크는 한국 카페에서 1인용 케이크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UAE 두바이 한 카페에서 처음으로 런칭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또한 글로벌 팬데믹으로 집안에만 갇혀있던 외식 종사 근로자들과 취미로 베이킹을 하던 일반인들의 홈쿡(Homecook) 서비스가 활발해 지면서 해당 제품의 온라인 상품화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 “실질적인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여 팬데믹 기간동안 주문량이 많았고 그 인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 런치케이크의 장점은 전문 파티쉐가 만든 것 같은 고급진 케이크가 아닌 점이다. 어딘지 모르게 서툴게 그린 그림과 작은 케이크에 섬세한 장식이 다 들어가 있는 정교함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했다고 할 수 있다.


-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한 조리법이 많이 공개 되고 있지만 한국의 트렌드 음식도 점차 알려지고 있다.

런치박스 케이크 1인용 가격(60~80디르함, 약 2만원에서 2만5천원)	런치박스 케이크 모습으로 주문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넣어준다

● 시사점



 - 한국에서 한때 유명했던 길거리 음식들이 10년이 지난 지금 중동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색의 솜사탕, 회오리 포테이토, 치즈 랍스터 등등 한국의 음식이 문화가 되어 현지인들에게 서서히 전해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 전파되는 한류 문화와 함께 홍보 효과를 극대하여 한국에서 흥행했던 음식들의 컨셉을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출처: Nationalnews(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