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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2021

프랑스, 초고속 식료품 배송 서비스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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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 프랑스 소비 전문 매거진 LSA는 최근 초고속(15분 이내) 식료품 배송 서비스 '퀵 커머스(Quick Commerce)'의 성장 규모와 가능성을 측정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 프랑스 35만 명의 은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료품 전자상거래는 최근 몇 년 동안 강한 성장을 보였다. 201960억 유로에서 202190억 유로(12조 원)2년 만에 50% 성장하였는데, 특히 20년은 팬데믹에 따른 봉쇄, 야간 통행금지 조치 등으로 직전년 대비 4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다만 식료품 전자상거래 내에서 초고속 배송업체들이 대기업 유통업체의 홈 배송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올해 고릴라(Gorillas), 프리슈티(Frichti), 게티르(Getir) 등 초고속 식료품 배송업체들은 전년대비 86% 성장하면서 총 12,200만 유로(1,647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였지만, 아직 프랑스 가정으로의 보급률은 1.5% 수준이다. 초고속 식료품 구매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주문당 20유로대 지출하며 1년에 8번 정도 이용한다.

   ◦ 초고속 식료품 배송업체들의 성장을 위해 주요한 요인 중 하나는 수도인 파리 외곽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일 것이다. 해당 서비스의 파리에서의 보급률은 11.5%인데, 이는 프랑스 기타 지역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파리지앵들은 기타 도시 거주민보다 지출 규모가 크고 소비 빈도가 잦다. 현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초고속 배송 스타트업 기업들은 몇 년 내 하이퍼마켓의 홈 배송 서비스(214억 유로, 전년대비 13% 성장)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 한편, 편의점*은 도심지에서 초고속 식료품 배송업체의 경쟁상대이다. 도심지에서 퀵커머스와 편의점은 둘 다 선택의 폭이 좁고, 제품 가격이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초고속 식료품 배송업체들은 가격 면에서 약간의 이점(-7%+1%의 가격대)이 있고, 제품군 측면에선 편의점이 우세(편의점은 평균 3,500개 이상의 제품군, 퀵커머스는 2,500개 미만)하다. 다만 퀵커머스도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면서 이러한 단점들은 곧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도심지에서 늦게(보통 22)까지 운영되는 슈퍼마켓 브랜드의 우리나라 편의점 규모의 점포


고릴라의 다크스토어*

(출처 : LSA)

파리 내 위치한 플링크(Flink)*의 다크스토어

(출처: lemonde.fr)

* 고릴라는 9개국 (유럽 8개국 및 미국) 55개 이상의 도시에 200개 이상의 다크스토어를 두고 있다.

* 베를린 기반의 초고속 배송 업체이다.



시사점

   ◦ 팬데믹 이후 유럽의 식품 유통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식품 기업들도 시장 변화 파악을 통해 새로운 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할 때이다.


출처(관련링크)

*https://www.lsa-conso.fr/les-chiffres-a-retenir-de-la-matinee-quick-commerce-lsa,399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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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프랑스 #EU #Gorillas #Frichti #Getir #Flink #식료품 초고속 배송 #퀵커머스 #quick 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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