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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2022

한국 소주, 올해도 라오스에서 승승장구

조회5709

한국 소주, 올해도 라오스에서 승승장구

 

2022120, 하노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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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과일 소주, 달콤한 맛과 향으로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 특히, ‘21년도는 새로운 소주 맛 민트 초콜릿 맛’, ‘초코 아이스크림 맛등 기존 소주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탈피한 맛과 재미 모두 갖춘 신규 소주가 출시돼 큰 관심을 받았음. 새로운 소주 맛의 출시가 SNS를 통해 국내외로 알려지면서, 기존 과일 소주를 넘어선 새로운 소주에 대한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자극했음.

 

라오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 소주

- 라오스의 주요 도시(비엔티안, 사완나켓(카이손 폼비한), 루왕프라방, 팍세) 등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 소주를 대형 유통 마트, 편의점은 물론, 각종 맥주 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일반 소주는 주로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과일 소주는 로컬 중심으로 유통되는 추세이며, ‘20년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라오스 내 한인 감소, 관광객 입국 불허, 경기 침체 등 사회 전반적 악조건으로 인해 일반 소주 및 과일 소주의 수입량 감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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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라오스에서 유통되는 소주는 크게 3개사의 제품으로 화이트 진로(참이슬, 진로소주), 롯데칠성음료(순하리, 처음처럼), 무학(좋은데이, 좋은데이 컬러) 수입유통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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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주 왜 인기 있을까?

- 소주의 등장 전 전통적인 동남아의 주류 시장은 맥주, 증류주로 양분돼 30~40도로 알코올 함유량이 높은 도수 높은 위스키, 보드카. 10도 선에서 가볍게 즐기는 맥주 이 두 가지 선택지에서 와인에 탄산을 추가한 Spy wine cooler(태국), 과일 향이 첨가된 맥주(Somersby, Hoegaaden) 등이 후발 주자로 등장했음

 

- 2000년대 증류주를 기반으로 한 소주가 유입돼 한인 사회 등지로 유통되었으며, 이후 관광객 증가와 인지도 상승으로 주요 도시의 슈퍼마켓 및 편의점으로도 널리 유통되게 됨

 

- 2015년 이후 과일 소주가 등장하여 유통되며 한인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지금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구축했음

- 가볍거나, 너무 도수가 높은 술로 양분되면 주류 시장에 적당한 도수의 소주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이에 청포도, 딸기, 자몽 등 현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과일로 향을 낸 소주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으며 지금의 소주 소비 시장이 형성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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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한국의 소주가 라오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는 앞서 언급한 틈새시장 공략, 한류, SNS의 발달, 마케팅 활동, 가볍고 맛있는 술을 찾는 MZ세대의 성장 등 다양한 배경이 있겠으나,

 

- 라오 하이(Lao High), 라오 라오(Lao’s Lao)라 불리는 쌀을 발효하거나, 증류한 곡주가 전통술로 자리 잡고 있어 쌀을 기반으로 한 소주에 거부감이 적다는 점도 유추해볼 수 있음

 

라오스의 전통주: 라오 하이와 라오 라오

- 현재 유통되는 한국의 소주(희석식)는 쌀, 보리, 고구마 등의 곡물원료를 발효 후 연속 증류, 정제하여 만든 순도 94%의 에탄올에 물을 희석해 제조됨

 

- 라오스의 전통 술 중 하나인 라오 하이는 쌀겨를 단지 속에 효소와 함께 넣고 발효 후 비닐 위에 진흙, 찹쌀반죽 등으로 밀봉하여 숙성하여 물이나 증류주, 맥주 등을 붓고 대나무 빨대 또는 호수 등을 꽂아 먹는 술임

- 라오 라오는 찐 찹쌀에 쌀가루와 효모를 혼합 공기가 통하는 곳 용기에 담고 물을 넣어 5~10일가량 발효하여, 위에 뜬 맑은 술을 떠낸 발효주 라오 라오와 발효주를 한 번 더 소줏고리에 붓고 불을 때서 술을 받아내는 증류주 라오 라오가 있음

 

- 발효주 라오 라오는 일반적으로 15%의 도수이며, 증류주 라오 라오는 40%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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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현재 다양한 종류의 소주가 출시되고 있으며, 호기심이 많고 해외 문물에 거부감이 낮은 현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향후 한국산 소주의 라오스 주류 시장 확대 가능 전망

- 다양한 종류의 소주와 잘 어울리는 한국 안주의 짝꿍 마케팅 진행한다면, 소주와 함께 한국 농식품의 동반 상승 가능 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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