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he Bharat Express news]

▢ 주요 내용

 ㅇ 금융서비스기업인 Avendus Capital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를 건강식품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시장으로 꼽았다. 인도 내 건강에 대한 인식의 상승등으로 해당식품 구매 소비자 수는 2020년 1억 800만 명에서 2026년 약 1억 7,6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이에 인도 건강식품 시장은 2026년 3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을 예측했다.

 ㅇ 현재 인도 가공식품 및 음료 시장에서 건강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11% 수준으로 31%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큰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ㅇ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자 트렌드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 및 구매 결정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건강식품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상당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건강 스낵류가 건강식품 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Avendus Capital은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식품을 찾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 증가, 소득 증가, 배송 시스템의 개선, 그리고 전자상거래의 확대 등에 힘입어 2026년까지 건강식품의 1인당 소비가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밀레니얼세대 :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정보기술(IT)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이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 감소, 일자리 질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은 세대이기도 하다.

 ㅇ 이와 관련하여 미국 건강식품 시장이 2015년부터 이루어진 인수합병(M&A)에 의해 변곡점을 맞이한 것을 경험하였으며, 인도에서도 향후 10년 동안 미국시장과 유사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ㅇ 팬더믹의 종료 여부를 떠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유기농, 천연, 기능성 및 식물성 식품 등의 연관산업 성장으로 인해 전 세계 건강 ‧ 웰빙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약 1조 10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시사점

 ㅇ 최근의 인도 소비자들의 건강 ‧ 웰빙 소비 트렌드의 선호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수요에 충족할 만한 건강식품을 제조, 유통하는 기업은 인도내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타국산 관련 식품으로의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관련산업의 수출기업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ㅇ 또한 SNS 등의 활동이 활발한 밀레니얼 세대들의 건강을 중시하는 관련 트렌드에 대한 관심 및 선호도 증가는 인도시장내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보다 가속화 시킬 것이며, 이에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의 선호식품, 구매성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해당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전개 및 제품출시 등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