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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022

중국, 홈코노미로 인한 밀키트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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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홈코노미(宅经济) 트렌드가 보편화되고 있다. 홈코노미란 주로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 활동이나 경제 활동을 뜻하는 단어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높은 퀄리티의 음식을 직접 해먹을 수 있는 밀키트(위즈차이·预制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미디어 리서치(艾媒咨询·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21년 중국 밀키트 시장의 규모는 약 3,459억 위안(한화 약 67조 3,8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8% 성장하였으며 2025년에는 그 규모가 8,000억 위안(한화 약 155조 8,5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밀키트 제품의 주 소비층은 주로 1,2선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22~31살의 젊은 층 소비자이며 사천요리와 광동요리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제품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밀키트를 선택한 이유로는 간편함, 다양함, 맛이 좋음 등과 같은 이유를 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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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들의 밀키트 구매 이유(2022)

이미지출처: 파시엔빠오까오(发现报告)


일각에서는 요리에 미숙한 도시의 90년대생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늘며 밀키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해석했다. 중국브랜드연구원의 연구원 주단펑(朱丹蓬)은“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소비자들 사이에서 ‘홈이코노미(宅经济)’와 ‘요리 백치(烹饪小白)’등의 트렌드가 생겨남으로써 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밀키트 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주요 식품업체도 밀키트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유명 북경오리구이 레스토랑인 취안쥐더(全聚德)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을 맞이해 취안쟈푸(全家福), 쥐메이웨이(聚美味), 더퇀웬(德团员)의 3가지 녠예판(年夜饭, 춘절 전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먹는 저녁식사) 시리즈의 밀키트를 선보였다. 중국의 유명 딤섬 레스토랑 진딩쉔(金鼎轩) 또한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중국식 가정 요리 밀키트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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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안쥐더(全聚德)의 녠예판(年夜饭) 밀키트

진딩쉔(金鼎轩)의 밀키트

이미지출처: 징동(京东)


외국 음식 밀키트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밀키트 브랜드 COOOOK칭펑펑(COOOOK轻烹烹)은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양식, 일식, 한식과 동남아식의 여러 밀키트를 선보이며 여러 차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다. 또 다른 식품 브랜드 쉰웨이스(寻味狮)는 1,2선에 거주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타게팅 하여 기존에 선보였던 중국식 밀키트와 다른 똠양꿍 베이스의 면 밀키트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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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OOK칭펑펑(COOOOK轻烹烹)의 밀키트

쉰웨이스(寻味狮)의 밀키트

이미지출처: 바이두(百度)


업계 전문가는 “중국의 밀키트 시장의 전망은 훌륭하나 아직 밀키트에 대해 명확한 식품 안전 기준이 부족하고 제품의 종류가 단순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과 맛과 종류에서 차별화된 제품이 관련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중국식품보망(中国食品报网) http://www.cnfood.cn/article?id=1499551282549194753  

소후(搜狐) https://www.sohu.com/a/528525131_1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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