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형유통매장 Wellcome “가격 고정” 행사 지속 확대

홍콩의 대형유통매장인 “Wellcome”은 5차 코로나 대감염 확산을 계기로 홍콩사회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가격 고정'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800개 이상의 식품 및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최소 6개월 동안 고정되므로 고객에게 안정성과 투명성, 가격 변동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해줄 예정이다.

2020년 10월에 처음 시작된 '가격 고정' 프로그램은 코로나 기간 동안 홍콩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웰컴 매장의 뜻이며 엄선된 일상 필수품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시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함이다.

제5차 코로나 확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웰컴은 양질의 제품 공급을 저렴한 가격에 유통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이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가격 고정' 프로그램을 최소 6개월 연장할 예정이다.

Dairy Farm International(DFI) Retail North Asia의 CEO인 Choo Peng Chee는 "코로나의 5차 대감염 확산은 국경을 초월한 공급망과 사업 운영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홍콩의 식료품과 일용품의 가격은 큰 변동을 겪었고, 이는 민생과 함께 전체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침에 따라 안정적인 가격과 재고 가용성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으며, "자사는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는 기업으로서 그리고 홍콩 공동체의 일부로서, 800개 이상의 제품의 가격을 6개월 더 유지함으로써 '가격 고정' 행사를 확장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의 진행 여부를 다시 검토할 것이고, 운송 및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고객에 대한 가격 약속은 그대로 유지되며, 비용 압박을 감수하더라도 지역사회와 함께 5차 대감염 확산을 이겨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코로나 기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최전방에 있는 웰컴의 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물류 및 운영 부서의 우리 팀은 홍콩 사람들의 일상 필수품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24시간 내내 운영을 해왔다. 팀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역경을 극복하는 데 한몫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확장된 '가격 고정' 프로그램에 따라 고객들은 다양한 신선 식품, 유제품, 기름, 쌀, 통조림 식품, 과자, 가정 및 청소 제품을 포함하여 800개 이상의 다양한 식품 및 일용 필수품을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이번 행사 제품 중 코카콜라, 비타소이의 퓨어 소야베 추출물, 사자&글로브의 땅콩 오일, 만리장성의 다진 돼지고기와 햄, 메도스의 욕실 티슈, 세탁 소독제 물티슈, 유핀킹의 타이 홈 라이스 등이 베스트셀러로 뽑혔다.

또한, Wellcome은 일선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의료 종사자 ID를 가진 고객을 위해 특별 프로모션과 함께 엄선된 제품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 시사점

홍콩의 5차 코로나 확산 감염으로 인한 물가 상승률로 대기업부터 종소기업 등 많은 식료품 관련 업계들이 고통 분담을 위한 가격안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홍콩 수출 시 이에 맞게 한국 식품의 가격안정에 힘쓰는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상황에 적절한 마케팅 방법을 모색하여 한국 식품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 및 수출 도모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