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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2022

러시아, 맥도날드 `잠시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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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맥도널드가 32년 만에 러시아 시장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한 손실은14억 달러로 예측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맥도널드 체인 사업이 러시아에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 중 한 곳으로 인수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정학적 위기가 일단락되어야 맥도널드가 러시아 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CEO 크리스 캠진스키(Chris Kempczynski)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연설에서 "작별 인사는 하지 않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 말을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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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맥도날드가 5월16일 러시아 시장을 떠나 러시아에서 사업을 매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각 후에는 이전 브랜드명, 로고, 상표권 및 메뉴에 대한 사용권을 잃게 된다는 회사의 진술에 따른 것이다. 탈퇴는 12억~14억 달러의 손실을 탕감하는 것을 수반할 것이며, 이는 대부분 "비화폐적 성격"의 손해가 될 것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 1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 내 자체 매장 850점을 영업 정지시켰지만 130여개 가맹점은 계속 영업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조업 중단으로 올해 1분기 임금과 임대료 지급, 공급자 의무 등으로 27백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 또한, 회사는 식료품 재고 처분으로 인해 식당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1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맥도널드는 러시아에서 브랜드로 운영되는 자체 점포의 84%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파트너에 의해 관리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있는 체인 레스토랑의 연간 매출은 평균 20억 달러이며, 이는 전 세계 총 매출액의 9%에 해당한다.
NPD그룹에 따르면 2021년 러시아 외식시장에서 패스트푸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대인 58%에 달해 중국, 미국, 캐나다 수준에 해당한다. 러시아 통계청은 2021년 말 러시아 외식시장 거래액이 1조8700억 루블로 23.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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