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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2022

일본,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제품 1만개 가격인상. 식품업계의 대책은?

조회2140

 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식품 원재료 가격의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그로 인해 일본내에서도 매입 비용 증가나 상품 원가 상승의 압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일본 내 식품 관련 업체들이 원재료 급등에 대응하는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식품 관련 업체의 약 80%가 원재료 가격급등의 영향으로 가격 인상

· 본 정책금융기관인 일본정책금융공고는 식품산업 동향 조사를 실시하여 식품산업의 원재료 가격 영향과 대응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조사 대상 : 전국의 식품 관계기업 (제조업, 도매업, 소매업, 외식업) 6,921개 사

                       주요 조사 대상은 일본 내 농림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거나 상품으로 취급하는 식품 관련 기업

  - 조사 시기 : 202211~114

   1. 원자재 급등 등에 따른 비용 증가에 대해

   1-1. 식품산업의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에 대한 영향이 20217~12월의 비용이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했다는 응답이 82.3%로 나타났다.


   1-2. 전년 동기와 비교한 비용의 증가 비율은 10% 이내의 증가64.8%, 10% 이상의 증가1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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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일본정책금융공고


   2.  원가 증가분의 판매가격에 전가

   2-1. 비용 증가분의 가격 전가 상황은 판매 가격에 전가했다응답44.4%비용 증가를 전가할 수 없다(44.7%)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2. 제조업에서는 비용 증가를 전가할 수 없다49.4%판매 가격에 전가했다는 응답 40.4%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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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일본정책금융공고



기업들 가격변경 등 다양한 대응. 제빵업계의 가격변경에 영감 얻다

· 일본빵공업회 회장(야마자키 제빵주식회사 사장)20221월부터 제빵회사들이 조금씩 실시한 가격인상에 대해 소비자 대상으로 조금씩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 코로나 기간 동안 소비자들 수요는 고단가 상품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최근은 저렴한 상품 위주로 바뀌게 되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 외출 자제로 외식에 대한 지출분이 가정내 수요로 돌아가면서 고부가가치를 중시한 고단가 상품의 빵에 대한 수요가 활발해졌으나,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서 다시 외식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여, 가정 내 지출이 감소한 것이 구매 행동에도 영향을 미쳐 저렴한 상품의 수요가 활발해진 것으로 설명했다.

· 이러한 배경으로 가격의 인상과 동시에 상품의 가치 향상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기존보다 저단가 상품을 중점 마케팅을 유지하되, 전체적인 상품의 재검토, 가치 향상, 비용 절감 등의 복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에 야마자키 제빵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의 시점에서 고려한 상품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있다. 아울러 전체의 상품개발도 저렴한 상품 위주로 하면서 다시 고부가가치상품에 도전하는 체제로 전환 중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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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토리

(ニトリ:가구, 생활용품 등 판매점)

해외 생산의 일부를 자사 생산으로 돌리기

양품계획

(良品計画:생활용품점)

제조공정에서 남은 천을 활용해서 상품을 개발

아다스토리아

(アダストリア:제조소매업 브랜드)

재생이 가능한 원료로 전환

도토루

(ドトール:커피숍)

자사 창고등을 정비해서 비용삭감. 수송경로도 효율화

스카이라쿠

(すかいらーく:외식업계)

식재료의 1차 가공 등 기계화

빅카메라

(ビックカメラ:전자 제품점)

가전제품 가격 인상을 고려해서 일부 상품의 사전 재고확보

                                         <각 업계의 원료상승에 따른 대책>

                                                 자료출처 : 일본경제신문


시사점

· 원재료의 가격 인상이 세계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잇따른 식품 가격 인상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득 환경의 개선이 쉽게 진행되지 않고, 저렴함을 요구하는 소비 경향이 한층 강해질 가능성이 크나 향후 우크라이나 영향 등에서 비용 개선의 전망이 서지 않는 가운데, 이익을 깎은 가격 인하 경쟁이 지속 될 경우 업계 사이 출혈이 있을 수밖에 없어 시장 전반적으로 품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각사에서는 앞으로 상품의 가치 향상을 중심적으로 중시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한다.

· 특히, 일본의 경우 물가인상율이 최근 13년만에 처음으로 2%를 넘은 만큼 타 국가에 비해 가격인상에 대해 소비자의 인식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가이다. 식품업체가 안전·안심 품질을 수반하는 상품 공급등에서 지속성을 위해서는 적정한 가격 전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일본 내에서 제조가 되는 한국관련 제품이 많아지는 만큼 한국제조품과의 경쟁이 계속 되는 가운데 이러한 일본 식품업계의 행보를 주목해 한국상품도 제조, 배송, 판매 전체 과정에서 합의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제빵업계, 가격개정에 호응 고단가에서 자렴, 일본식량신문, 2022.05.23

· 식품산업동향조사(2022.04), 일본정책금융공고, 2022.03.16

· 야먀자키제빵 주식회사 기업안내, Co COMPANY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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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가격인상 #가치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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