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호텔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가 식당에
조회2271UAE, 호텔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가 식당에
■ 주요내용
고급 호텔 브랜드인 Ritz-Carlton 두바이 JBR지점이 Green Container Advanced Farming(GCAF)社와 제휴하여 호텔 내에 수직농장을 설치했다.
이 수직농장은 호텔의 프라이빗 비치 부근에 세워졌으며, 농장에서는 호텔 내 식당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농장의 크기는 약 40㎡로 하루에 최대 10kg 정도의 농산물이 수확된다. 주로 재배되는 품목들은 바질, 케일, 로즈마리, 가지 등이다.
해당 농장은 토양이 필요하지 않고, 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의 양은 일반적인 토양 농업 방식보다 약 90% 가량 적게 사용된다. 또한 농장이 호텔 내에 위치하여 농산물이 운반되는 물류 유통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탄소 발자국도 크게 줄어든다. 이렇듯 사업적 이점 외에도 환경적인 이점 크다. 신선도가 향상되는 것도 물론 큰 장점 중 하나이다.
JBR지점의 총지배인인 제로엔 엘멘도르프(Jeroen Elmenorp)는 “리츠칼튼 호텔이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여 공급하는 호텔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수직농장 설치는 다양한 F&B 사업 전반에 걸쳐 여러 의의가 있습니다. UAE의 국가 산업 중 하나인 식량 안보에 일조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현지에서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농산물은 환경 친화적이며 품질, 맛, 신선도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합니다.”라고 전했다.
Ritz-Carlton뿐 아니라 1975년에 개장한 최초의 5성급 호텔 Radisson Blu Dubai Deira Creek 또한 GreenTech社와 협력하여 지난 5월부터 수경 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호텔은 작년에 태양열 보일러 시스템을 도입하여 MENA Green Building Award를 수상했을 만큼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올해도 수경농장을 선보이며 환경친화적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호텔 레스토랑 중 하나인 Fish Market에서는 수경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가 포함된 메뉴를 새로 출시하였으며,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들의 신선도가 뛰어나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였다.
Ritz-Carlton두바이 JBR지점 수직농장 |
*출 처 : thenationalnews
■ 시사점
두바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호텔들이 농장 기술사와 협업하여 호텔 내에 수직농장 혹은 수경농장 등을 설치하고 있다. 해당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투자를 이어가는 UAE 정부 기조를 보면, 추후에도 관련 분야에 지속된 투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낮의 기온이 45도를 넘나드는 UAE의 기후 특성에 맞춘 여러 농업 기술 연구 개발이 요구되는 때이다.
■ 출처
https://www.timeoutdubai.com/news/ritz-carlton-dubai-builds-vertical-farm-metres-from-beach
'UAE, 호텔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가 식당에'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