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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2022

미국, 식품산업 내 나트륨 감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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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 


미국인을 위한 2020~2025년 식이요법 가이드라인(2020-2025 Dietary Guidelines)은 미국 성인 1일 나트륨 권장량을 2,300mg (1티스푼) 이하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농업, 소비자 및 환경 과학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평균 권 장량을 크게 넘은 3,000~3,500mg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 과학 및 영양학과 이수연 교수는 미국인의 나트륨 과잉 섭취는 큰 문제로, FDA는 1980년대부터 식품에서 나트륨을 감소시킬 것을 권고해 왔으나 현재까지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교수는 식품 단위당 소금의 양이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과거에 비해 소비하는 음식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많은 소비자들이 나트륨 과다 섭취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MSG 공급업체인 아지노모토(Ajinomoto)가 최근 7,09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4%가 나트륨 과다 섭취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37%의 응답자 만이 나트륨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응답자의 55%는 저염 식품은 맛이 없다고 답하였다. 이는 소비자들이 나트륨 섭취에 대한 염려보다는 맛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해서는 식품 시스템 전반에서 제품 성분을 개선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필수적이겠지만, 소비자 스스로도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가공 식품을 피하면서 음식에 소금을 덜 넣는 방식으로  요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수연 교수는 홈쿠킹을 통해 의식적으로 소금 섭취를 줄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된 소금 양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허브, 향신료와 같은 향미 증진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FDA는 2021년 10월 포장 식품 및 레스토랑 식품에 대해 단기 (2.5년) 나트륨 감소 목표를 설명하는 최종 지침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 지침을 통해 미국 소비자의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을 3,400mg에서 3,000mg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시사점

 식품 선택에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나트륨 감소를 위한 식품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3. 출처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22/06/07/review-looks-at-variety-of-sodium-reduction-strategies-available-to-the-food-industry

Review looks at variety of sodium reduction strategies available to the food industry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21/10/13/FDA-issues-long-awaited-voluntary-sodium-reduction-targets-but-stops-short-of-finalizing-tougher-10-year-targets

FDA issues long-awaited voluntary short-term sodium reduction targets, but stops short of finalizing tougher 10-year targ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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