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소비자 10명 중 7명 매달 1회 이상 한국음식 섭취 ■

■ 설문조사 대상자 97.5% 한국음식 선호

대만에서는 한류 문화 콘텐츠 등 확산으로 인하여 한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증가 하고 있다. 대만 식품 전문매체 식력(食力)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7.5%의 소비자가 한국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그 중 56.4%는 한국드라마 등 콘텐츠를 통해 한국 음식을 선호하게 되었으며, 기타 호기심, 새로운 맛 체험을 통해 한국 음식을 경험한 후 선호하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한식의 다양한 맛과 종류가 대만 소비자들이 한식을 선호하는 이유

식력(食力)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5% 이상의 대만소비자들이 한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한 맛과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개개인의 취향을 다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음식은 산뜻한 맛, 매운맛, 짠맛, 단맛이 있고, 음식의 종류도 밥, 치킨, 불고기, 면류, 떡볶이와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반찬까지 있어서 한국 음식은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국 요리라고 하였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한국 음식 종류는 가정식<70.9%>(비빔밥, 떡볶이, 해물파전 및 김치전)이며, 그 다음은 찌개류(67.1%)로 조사되었다.

가정식 중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고기구이가 49.2%이며, 치킨 46.2%, 비빔밥 42.5%, 부침류(해물, 김치전) 34.9%, 떡볶이 32.2%이고, 찌개류 중에서는 김치찌개 54.9%, 된장찌개 52.1%, 부대찌개 42.6%, 삼계탕 33.4%, 감자탕 17.7% 순이다. 그 중 반찬류는 김치가 52.8%, 미역초무침이 39.8%를 차지하였다.

         <대만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음식>          <설문조사 대상 70% 소비자 매달 1회 이상 한국음식 섭취>

■ 한국산 식재료를 통한 한국식 입맛 선호

대만 소비자들은 한국 음식점을 선택할 때 인지도와 만족감을 참고하는 동시에 음식점 사장 혹은 주방장이 한국인인지 38.5%, 식재료가 한국산인지 28%등 다양한 요소들을 참고한다. 최근 10년 동안 한국 여행을 경험한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여행 후 대만으로 돌아와 한국의 맛을 느끼고픈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만에서 한국의 맛을 요구하는 대만 소비자들에게 대만 내 한국 음식점들의 대처능력에 따라 매출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다.

■ 시사점: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한국 음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현지에 진출하였고, 온라인 SNS(먹방) 등에서 한국음식 홍보를 통해 한국음식을 경험하고 선호한 소비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은 출국이 어려운 현시점에서 현지에서 한국음식 브랜드를 만날 기회가 있어 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음식을 현지 트렌드에 맞는 1인 가구 혹은 맞벌이 부부를 타겟으로 한 간편식 한식 음식을 개발하여 다양한 소비자 연령층 공략이 필요하다.

■ 문의처 : 홍콩지사 송경산 과장(ks0415@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