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하이퍼마켓 내 한국라면 시장 현장조사

■ 주요내용

* 출처 : KATI

2021년 UAE의 한국라면 수입은 10,827천 USD로 2020년 대비 113.1% 증가했으며, 2022년 또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UAE의 라면 유통구조는 식료품점을 통한 유통이 90프로 이상을 차지하며, 그 중 하이퍼마켓을 통한 유통의 비중이 가장 높다. 또한 한류(K-wave)에 힘입어 유통코너의 한국식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라면은 단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인기를 반증하듯 작년 Mall of the Emirates에 있는 까르푸(Carrefour)의 한국식품관 코너는 두 칸에 불과했으나, 올해 개별 라면코너를 제외하고도 네 개의 칸으로 타 해외 식품관과 비교했을 때도 뒤처지지 않는 다양한 품목과 크기를 자랑했다.

* 출 처 : 현장방문 직접촬영

UAE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현장 유통가와 시장현황을 좀 더 상세히 알 수 있도록 UAE의 대표 하이퍼마켓 까르푸(Carrefour), 루루(LuLu), 유니온 쿱(Union Coop), 스피니스(Spinney) 4곳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라면 품목과 가격을 조사하였다.

* 각 하이퍼마켓은 재고 및 지점 별로 한국식품 품목이 상이할 수 있으며, 조사 가격은 조사일(2022.06.13) 기준 가격이다.

총 5개기업(삼양, 농심, 팔도, 오뚜기, 종가집), 71종의 라면상품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각 기업별 대표상품의 가격분포는 아래 표와 같다.

■ 시사점

한인마트를 통해서만 유통되던 한국 라면들을 이제는 현지 하이퍼마켓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기본 매운 국물라면 뿐 아니라 순한 라면부터 짜장 라면까지 다양한 맛의 라면들이 입점해 있었다. 각 마켓의 소비자가는 적게는 600원에서 많게는 1000원 가까이 차이 났으며, 마켓별로 진출한 기업과 상품군은 다양했다. 현장방문가격과 인터넷몰 판매가격도 상이 했으며, 현장구매가 좀 더 저렴하게 구매가능하다. 해당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효율적 소비와 기업들의 시장 진출에 참고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