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angkokbiznews]

▢ 주요 내용

 ㅇ 2022년 태국은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의장국으로서 농업협동조합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Cooperatives)가 2022년 8월 26일 21개국 아태지역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 회원국들과 제7회 식품안보 장관회의 (The 7th APEC Virtual Food Security Ministerial Meeting)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식품 부문 주요 이슈인 식품안전, 국제무역, 민간협력을 통한 환경 친화적 식품생산에 대해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ㅇ 태국 농업협동조합부는 식품안보장관회의에서 협상해야 할 4가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바로 식품에 대한 가용성(Availability), 접근성(Access), 안정성(Stability), 활용성(Utilization)이다.

 ㅇ 태국의 경우 자체 식품 생산여건, 즉 수급상 문제보다는 일부 경제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에서는 식품 공동 시스템, 식품 교환 및 접근성을 위한 푸드뱅크(Food Bank)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 또한, APEC 식품안보장관회의에는 태국 식품 수출 시장을 확대를 위한 협상도 포함된다. 최근 태국은 농산물 및 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EU와의 FTA 협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ㅇ 전년대비 금년 태국의 1-5월까지의 농산물 수출액는 전년도 5,480억 바트 (한화 약 20조 1,883억 2,000만 원)에서 6,910억 바트(한화 약 25조 4,564억 4,000만 원)로 약 26% 상승했다. 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두리안, 쌀, 고무, 가공 닭, 사료, 참치 통조림, 카사바로 만든 전분, 고무액, 무알콜 음료수, 가공식품 등이 있다. 또한, 태국은 2022~2024년까지 동물 사료를 수입하는 대신 국내에서 대두 등 원재료가 될 작물들을 재배할 계획이다.

▢ 시사점

 ㅇ 식품산업은 전통적으로 태국의 가장 중요한 산업이기도 하나 최근 태국의 국가적 역량을 과거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식품안보장관회의에서는 식품 산업에서의 또 다른 성장과 변화를 모색하고자하는 태국정부의 의지가 크다. 현재 태국 정부는 식품수출 잠재력이 높은 국가와의 FTA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다양한 식품 관련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특히, 수출 품목에 따른 수출입 관세, 통관절차, 식약청허가 절차 등이 이번 식품안보장관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으로, 향후 관련 진행상황에 대한 한국수출업체들의 관심과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

 ㅇ 출처: Bangkokbiz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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